제26집: 체휼적인 신앙인 1969년 10월 1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31 Search Speeches

하나님께서 좋아하시" 사람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세계를 볼 때, 제일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 장사하는 것입니까? 그것을 하나님께서 좋아해요? 장사하는 것을 좋아합니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무슨 일로 여기에 모였습니까? 여러분은 총을 파는 장사꾼인데, 즉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 패들인데 왜 이렇게 모였습니까? 「좋아하려고 모였습니다」 돈을 못 벌어도 좋아해요? 장사를 하려면 솔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솔직하게 안 하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실까요? 그걸 좋아하면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장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누가 주장하고 있느냐? 하나님이 주장하지 않습니다. 사탄이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방어해야 합니다. 사탄이 주장하는 그 세계에서 장사를 하게 되면 사탄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가 그런 일을 해서 하나님의 일을 망쳐 놓았기 때문에, 내가 장사를 해서 오히려 사탄을 망하게 한다면 하나님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장사 그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장사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제일 사랑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 세계를 볼 때 잘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해서 잘삽니까? 장사를 해서 잘 삽니까? 도를 닦아서 잘삽니까? 장사해서 잘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본도 장사를 해서 살았기 때문에 대체로 볼 때 하나님께서 일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미국은? 미국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진국가들은 약소국가를 식민지로 쟁탈해 가지고 자기들의 생산품을 소모시키는 시장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장사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반대로 장사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합니까? 그래야 될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장사하지 않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좋아할까요?

우선 하나하나 따져 들어가 봅시다. 하나님께서 대체로 장사하는 사람보다도 장사를 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가인 입장이요, 장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벨 입장입니다. 섭섭하지만 할수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사하지 않는 사람들만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선진국가들을 싫어하고 후진국가들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프리카를 제일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데 누구를 사랑하시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누구를 사랑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숭앙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