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9 Search Speeches

동생의 자리-서 원수의 입장- 선 형을 사'해야

그래서 세계적인 지독한 패, 하나님이 인정하는 지독한 패라고 하면 하나님이 거기에 협력해 줄 성싶다 하는 인식이 들어갔지요, 이제는? 들었어요, 안 들었어요? 「들었습니다」 들어갔다구요.

그런데 또 아무리 지독하더라도 이 지독한 것만 가지고는 안 돼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문 아무개 일파만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아시겠어요? 지독한 우리 통일교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지독한 사탄세계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사탄이 얼마나 지독합니까? 타락한 역사 이래 이날까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일일이 보고하는 거예요. 시간 시간 보고해 가지고 부조리한 조건만 있으면 낚아채는 거예요. 이러한 사탄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독교 2천 년 역사 혹은 유대교 4천 년 역사를 통한, 수많은 종교의 역사과정을 거쳐오는 섭리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다 원수와 같고 다 그렇지만….

요셉 알지요, 요셉? 요셉이 형제들을 대하는 것과 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요셉이 애급으로 팔려 가 가지고 그 수난길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하늘의 보호 밑에서 결국은 총리대신이 되었지요? 가나안 땅에 야곱의 일족이 먹을 것을 찾아가지요? 어머니 아버지 형님까지도 전부 다 모르고…. 형님이지만 원수의 입장인데 말이예요, 자기를 팔아먹고 죽이려고 했으니 원수 아니예요? 그렇지만 부모를 생각해서…. 요셉이 선 자리가 어떤 자리냐 하면, 원수는 원수인데 부모가 같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부모를 봐서…. 그 원수를 갚게 되면 부모가 통곡하겠거든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부모가 통곡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 아무개에게 기성교회 목사들은 전부 다 원수예요. 내 성격에 하나님의 뜻을 몰랐다면 여지없이 다 배를 째서 밸 꼬리까지 꺼내 가지고 구워 먹었을 거예요. 그렇게 지독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알고 보니 이게 다 형님 같은 자리에 있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형제임을 알았기 때문에, 동생의 자리에서 그 형제를 위해서 만고에 없는…. 형님을 위하는 제일 훌륭한 동생을 '충(忠)' 자를 붙여서 뭐라고 해요? 그런 말은 없지요? 윤박사! 부모를 대해서 효자가 있고 충신 열녀라는 말이 있는데, 형님을 대해서 그렇게 잘하는 것은 뭐라고 해요? 「의제(義弟)요」 의제는 의동생을 말하는 거잖아? 의형제를 말하지.

그렇게 역사상에 없는, 어느누구든 물리치고 형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첫째 자리에 가기를 부모 되는 하나님은 원할 것 아니냐. 그렇게 하고 난 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형님들을 모아 가지고 '너희 동생을 축복하라!'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해돼요?

그렇게 해 가지고 거기서 사는 것이 아니라 또 가야 돼요. 기성교회와 통일교회가 하나되고 난 후에는 공산세계를 소화하기 위해서 또 전진해야 할 길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공산주의는 종교를 원수라고 세계적인 판도를 넓혀 가지고 다방면으로 종교의 배후를 파탄시키기 위한 놀음을 공산주의는 쉬지 않고 하고 있어요. 이 종교가 깨지면 민주세계는 싸우지도 않고 망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 전부 다 그 전략에 걸려 가지고 아편, 마약에 허덕이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내가 해방시키기 위해서….

미국이 원수이지만 하나님이 축복했던 그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홀로 싸우고 있는 고독한 사나이가 레버런 문이라는 거예요. 그놈의 자식들이 하는 짓을 내가 전부 다 안다구요. 지금 비밀문서까지도 다 들어와 있다구요. 이 문 아무개를 잡기 위해서 25개 국 대사관이나 정보국을 통해 가지고 모가지를 여지없이 잘라 버리려고 했다구요. 하나님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안 된다는 거예요.

미국 사람들은 믿을 수 없어요. 옛날 하늘을 사랑하던 미국 사람이면 믿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 갈 길을 모르고 갈팡질팡하는 그 미국 사람들은 거의 다 병이 들었어요. 마비상태에 들어갔어요. 문둥병이 걸리고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미련을 갖지 않아요. 그 세계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회는 만신창이 된 미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고 나가기 위해서…. 미국은 지금 병 중에도 큰 사상병에 걸려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불신입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불신병에 걸렸어요.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은 죽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겠느냐?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통일교회의 의무라는 거예요.

부모를 알았기 때문에, 부모가 슬퍼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부모를 봐서 형제를 사랑하는 거예요. 그런 형제를 사랑해야 할 한을 품고 있는 동생의 입장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통일교회 책임자인 문 아무개의 소신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기성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쓰고 있는 예산의 3, 4배를 기성교회를 위해 매년 써 왔습니다. 초교파 운동을 위해서. 대화의 광장을 열지 않으면 탈락돼 버리는 거예요. 세계의 무지한 주의, 사상, 사조 앞에 채일 거예요. 채이는 것도 바른발에 채이는 것이 아니라 왼발에 채일 것입니다. 그것도 바로 채이는 것이 아니라 뒤로 채인다 이거예요. 뒤로 차 버리면 누가 가요? 달리는 말굽에 패인 흙을 누가 동정해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패들이 원수지만 알고 보면 원수가 아니라는 거예요. 부모 앞에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