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우리의 목적 1972년 10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8 Search Speeches

보고 싶은 훈련을 하고 가고 싶은 훈련을 해라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모르잖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진짜 있어요?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난 틀림없이 하나님이 있다' 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 증거를 못 갖고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있다는 것,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진짜 자기 생명을 바치고 갈 수 있어요? 못 간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야말로 이제 그야말로 각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뭔가가 잘못되어 있다구요.

내가 볼 때는 대가리를 흔들흔들하고 말이예요. 눈꼴 사나운 패들이 많다구요. 그런 패는 안 데리고 간다구요. 따라오려고 하면 그저 돌팔매질을 해서 떨어지게끔 만들어 놓겠어요. 못 따라오게끔 굴구멍에도 들어 가고, 물구덩이에도 들어가고, 떼굴떼굴 굴러가서 선생님을 못 따라오게 할 거예요. 따라올 수 있는 녀석은 따라와 보라고 할거라구요. 그래도 따라올래요?「예」 따라와야 뭐 생기는 것이 없다구요. (웃음) 솔직히 이야기하지만 생길 것이 없어요.

그저 가고 나서도 또 가고 싸우고 나서도 또…, 세상에서는 싸움 한판 하고 나면 술이든 무엇이든 고기든 푸지게 한번 먹고 낮잠이라도 한번 자고 이럴 텐데, 이건 싸우고 나서는 또 뛰어야 된다구요. '저놈 잡아라!더 큰 놈이 있구나!' (웃음) 합니다. 그러니까 쉴 수도 없습니다.

이래 가지고는 또 말하는 내용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라….' 거기서 창조이상의 맛이 나요?'아이구! 창조이상이라더니 쓴맛밖에 없고 기가 막히는 맛밖에 없구나! 이게 창조이상이예요? 기가 막힌 맛밖에 못 보는거예요.

그러면 창조이상의 맛은 어떻더냐? 창조이상을 이루면 어떨까? 그 세계를 한번보고 싶어요? 보고 싶소, 안 보고 싶소?「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보고 싶어요? 내 눈이 보고 싶어서 뛰쳐나오리만큼 보고 싶으냐? '아이구, 보고 싶다' 숨막힐 듯이 보고 싶으냐? 아무리 옆에 대포알이 떨어지더라도 그걸 듣지 못하고 잊어버릴 듯이 그렇게 심각한 자리에서 보고 싶으냐? 그 정도 문제가 있을 거라구요. 내가 배 고픈 자리에서 배 고픈 것도 잊어버릴 만큼 보고 싶으냐? 여기에 정도 문제가 있을 거예요.

먹을 것 다 먹고, 들을 것 다 듣고, 볼 것 다 보고, 맛볼 것 보고…. 이걸 무슨 잔치식으로? 그건 하나님의 가치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 그럴 수 없다구요. 최고의 가치이니만큼 최고의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 자신이 숭배할 수 있는 이상세계라면, 또 그것이 그냥 그대로 가서 건드릴 수 없는 목적체라면 하나님 자신도 심각하게 정성들여서 그것을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서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럼 그게 얼마나 보고 싶어요? 그런 창조이상세계라는 것이 앉아 가지고 말만 가지고 될 것 같아요? 될 것 같아요? 안 되는 것입니다. 자, 그렇게 보고 싶어한 창조이상세계를 우리가 맞이해서 하나님한테 한번, 그 창조이상세계를 마음대로 주관할 수 있도록 드려 보면 어떻게 될까요?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인데 그 사탄 새끼 같은 악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손을 쓰기 시작하면 악한 것들도 쓱 녹일 수 있는 힘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갖고 계실 거라구요. 그런 힘의 작용이 봄바람같이 불어오든가 여름바람처럼 불어 대면 이것이 한꺼번에 전부 다 선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악하던 사람이 일시에 선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서로서로가 한 덩어리가 되어서 하나님이 사랑을 안 할 수 없는 판국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전부 다 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해 가지고 지극히 좋아하고, 하나님도 좋아하고, 세계 인류가 좋아하고, 웃음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행복의 여건이 천지에 넘쳐흐르게 됐다면, 그곳에서 그러고 산다면 그 얼마나 좋겠느냐? 보기만 할래요? 한번 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가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그곳에 가려면 보고 싶어해야 돼요.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가는 거예요. 보고 싶은 훈련을 해야 된다구요. 그 다음에는 가고 싶은 훈련을 해야 돼요.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보고 싶은 훈련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구가 보고 싶다는 거예요. 식구를 보고 싶어해야 되는 거예요? 얼마나 보고 싶으냐? 자기의 영감은 문제가 아닙니다. 영감을 죽여서라도 내가 가서 보고 싶은 사람, 자기 아들딸을 종으로 만들어 놓더라도 보고 싶은 곳을, 그 보고 싶은 상대를 좋게 해 주고 싶으냐?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