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4 Search Speeches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쉬지 않고 일했던 50년대"

자,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교회가 없더라도 내 손으로 개인을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50년대에는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쉬지 않고 일을 한 거예요. 그 사연을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아. 선생님은 저렇게 자유스러운 사람이고, 뭐 뼈 없는 사람…. 천만에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뼈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러면서 개인을 붙들고 눈물로 시작했고, 개인을 붙들고 통곡으로 시작했고, 민족의 비운을 그를 통해서 풀려고 했고, 민족의 한을 그 가정을 통해 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개인이 얼굴을 치고, 그 가정이 얼굴을 치는 놀음이 얼마든지 많았어요. '너희 집안 식구가 원수라' 하더니. 통일교회 무리들이 원수가 되고, 별의별 놀음이 거듭되는 핍박이 가해졌어요. 그래도 '너희들이 후퇴할 수 있지만 나는 후퇴할 수 있는 사람이다. 너희들은 마음대로 동서 사방으로 갈 수 있지만, 나만은 죽기 전에는 갈 수 없다' 이와 같은 심정을 가진 사나이는 세계의 어느 종족, 어떤 기독교에도 없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천명에 순응하며 가는 거예요.이 한 몸 제물이 되어 그 뜻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길을 바라면서 참아 나오는 거예요.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민족은 민족대로 피폐하고….

이것이 60년대로부터 새로운 이러한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나왔던 거예요. 이것은 다 우연한 것이 아니라구요. 통일교회에는 문선생의 말이라면 죽을 수 있는, 즉 죽음을 한 개인이 있어야 되고, 그러한 가정이 있어야 됩니다. 통일교회면 통일교회 자체가 그래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게 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