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집: 나와 우리의 이상가정 1983년 06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11 Search Speeches

인류와 세계를 위하- 벌이고 있" 해'사-

지금 통일교인들이 피땀 흘리고 그저 야단하며 환드레이징하는데 나는 배 타고 나가서 그저 신선놀음이나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매일같이 고기나 잡으러 다닌다고 낚시질하러 다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새까맣게 타 가지고 말이예요. 그것은 오션 처치(ocean church;해양교회)를 만들자는 거예요. 미국에 오션 처치를 만든 목적도 인류를 위해 만든 거예요. 그러면 오션 처치의 전통을 누가 세우느냐? 아무리 봐도 세울 자가 없어요. 그래서 내가 세우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 말이예요,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튜나잡이와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선생님을 점점 싫어하는 거예요. '아이구, 아버님은 좋은데 아버님이 하라는 일은 싫어' 하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은 어때요? 여러분들 가운데 배 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이놈의 자식들! 닥터 더스트는 손들었어요? 닥터 더스트, 너도 미국 사람이잖아? 내가 다 잘 안다구. (웃음) 선생님은 배 타는 게 좋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웃음) 고기 잡아서 죽이는 걸 좋아하겠어요?

보라구요. 이번 튜나잡이에 50만 불 이상이 들어갔다구요. 손해보고 하는 거예요. 매년 20만 불 이상 손해가 난다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만 해야 됩니다. 누군가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해야 되겠어요? 레버런 문같이 아는 사람이 해야 됩니다.

미국 청년들에게 튜나잡이를 왜 하라고 하느냐? 튜나잡이를 한번 경험한 사람은 일년 동안 기다리는 거예요. 튜나잡이는 다 좋아합니다. 그러면 튜나잡이하던 배를 놔 둘 수 있느냐? 튜나라는 하나의 품목을 중심삼고 그 중간에는 계속 다른 품목을 만들어야 돼요. 365일이 그냥 지나가게 하지 말고. 수많은 품목을 갖다 놓아야 합니다. 그렇잖아요? 그래야 비지니스(business;사업)에 손을 대지요. 튜나만으로는 사업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 플라운더(flounder;가자미)라든가 크록커(croaker;민어)라든가 새먼(salmon;연어)이라든가 스트??트 배스(striped bass;줄무늬 농어)라든가 블루 피시(blue fish;청어)라든가 하는 품목을 계절마다 정해 전통을 세워야 비지니스가 된다 이거예요. 이것을 누가 하라고 해도 안 하니까 할 수 없이 내가 하나, 둘 가르쳐 주면서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일년이 지나게 되는 거예요. 자연히 일년이 가기 때문에 반드시 바다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바다를 사랑할 정신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전부 다 내가 가르쳐 줘야 돼요. 훈련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거예요. 연어 잡는 것을 가르쳐 주고, 그다음에는 농어 잡는 것을 전부 다 가르쳐 줘야 된다구요. 튜나잡이에서 내가 일등한 것도, 지금까지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것도 연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구요. 전통을 세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연구를 해야 됩니다. 연구를 해서 가르쳐 줘야 되는 것이라구요.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비지니스가 되는 거예요. 일년만 지나면 비지니스가 되는 거예요. 따라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가르쳐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신학교 학생들에게 얘기해서 졸업할 때 동참하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학부형들이 '바람부는데 배 타고 바다에 나가면 뭘하나? 미쳤지'라고 할 거예요. 이것은 물론 목표도 되겠지만 사명이 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런 사명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생각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하는 거예요. 다리가 아프더라도 '이놈의 몸뚱이야, 네 갈 길이 멀어! 이 자식아!' 그러면서 가고 있습니다.

보라구요. 선생님의 다리를 한번 볼래요? 이러고 있다구요. 말을 하지 않지요. 선생님은 행동으로 할 뿐이예요. 바다에 나가 보면 심각하다구요. 알겠어요? 남들은 레버런 문을 보고, 호화스러운 배 타고 즐긴다고 하지만 말이예요.

미국 사람들이 이 길을 막으려고 별의별 짓을 다 했지만 나는 미국의 장래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거예요. 후생사업을 일으켜서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훈련용으로 쓰는 거예요. 튜나에게 '야, 이놈아! 하나님의 아들딸인 인류가 죽어 가고 있으니 너를 잡아서 그들을 먹여 살려야 되겠다. 너를 제물로 바치니 너는 당당히 피를 흘리며 가는 거야. 그러한 너는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걸 알아야 돼. 네가 희생해야 된다'고 하는 거예요. 생각이 다른 거예요.

피가 바닷물에 퍼져 가지고 배 주위가 붉어지는 걸 볼 때 레버런 문은 종교 지도자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 거예요. 비참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튜나가 얼마나 귀해요?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그들을 도와야 되고, 바다도 그들을 도와야 됩니다.

해양사업은 전망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나는 확실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내가 인류를 위해서 바다로 가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숭고한 사상을 따라 나서겠다는 미국의 젊은이는 누구냐? 10년이라는 세월을 찾았다 이거예요. 그런데 없으니까 일본에서 불러 왔다구요. 오야마다! 「예」 일본의 부협회장을 불러다가 세운 거예요. 그리고 내가 지시한 거라구요. 열흘 동안에 열 명씩, 60일 동안에 60명, 그리고 60명의 3배인 180명을 선두로 해서 그런 일을 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금후에 오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야 되겠다구요. 일본 사람으로 안 되면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한국 사람으로 안 되면 내 아들딸을 잡아서라도 시켜야 되겠습니다.

우리 축복가정의 아들딸들을 금년에 데리고 다니는 것은 그런 뜻에서예요. 틀림없이 할 것입니다. 대양 전체를 외국 사람에게 넘겨 주면 얼마나 한스러울 것이냐. 자원을 잃는 거예요. 선생님은 진정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미국의 젊은이들을 가르치러 왔다구요. 그러니 소홀히 할 수 없다구요.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길러서 하늘의 주인으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 사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귀한 사상입니다. 알겠어요? 일년에 돈을 얼마씩 들여 적자를 보더라도 나는 계속할 것입니다.

보라구요. 앨라배마의 어떤 도시에 배 만드는 조선소가 130여 개 있는데 다 망하고 둘만 남았어요. 그중에 무니 회사도 있는데 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가 지금까지 지탱하고 있습니다. 적자를 보면서도 이걸 지탱해 나왔다구요. 이런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하는 비지니스는 흥하기 마련이예요. 어때요? 자, 선생님을 따라가야지요? 따라갈 거예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