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4 Search Speeches

아벨의 사명

아벨 자체를 두고 보면 아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가인을 하나 만들어야 되고 사탄을 굴복시켜서 그 사탄이 순응할 수 있는 자리를 대신 채워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아벨이 해야 할 책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아벨 혼자, 아벨 자신만으로는 아벨이 될 수 없습니다. 아벨이란 이름은 반드시 가인을 복귀하는 데에서만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잃어버렸던 횡적인 세 아들형을 찾아 놓아야 하는 책임을 짊어지고 나서는 사람이 아벨인 것입니다. 이 아벨 앞에는 반드시 가인이 있고 사탄이 있기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아벨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무엇을 바라시느냐? 하나님은 재창조역사를 해 나오시고 계시기 때문에. 아벨 자체가 타락하지 않은 천사세계, 즉 타락하지 않은 천사장을 대신해 줄 것을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장은 무엇이냐? 천사장은 하나님이 인류조상인 아담 해와를 지을 때에 협조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벨도 부모를 찾는 데 협조해야 합니다. 즉, 아벨의 입장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할 때에 협조했던 천사장의 입장과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거예요. 이와 같이 아벨에게는 그러한 사명이 있다는 거예요. 그 앞에는 반드시 가인이 있고 사탄이 있으니 이들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그 다음에 아벨이 무엇을 해야 되느냐? 자기의 어떠한 사명보다도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하면 부모 복귀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를 재창조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야 됩니다. 이것이 아벨의 입장이예요. 그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인간 세상이 격리된 것을 접붙이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담 해와가 재창조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인간 세상이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그러한 길을 닦아 나가야 됩니다.

아벨은 무엇을 해방해야 되느냐? 첫째는 가인을 해방해야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부모를 복귀하는 데 있어서 완전한 터를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벨의 사명이예요. 부모 앞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길을 내주는 입장에 서서는 아벨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는 입장에 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벨의 사명을 다한 그 아벨을 대하는 부모는 사탄의 참소를 받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됩니다. 아벨은 부모를 복귀하는 데 있어서 중심적인 책임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벨의 입장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실체를 잃어버렸다구요. 그 다음에는 심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대신 복귀할 수 있는 중간적인 책임을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늘편과 사탄편의 중간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누가 이들을 하늘편에만 있게 할 수 있느냐? 그것은 아담 해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아벨이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부모의 실체와 심정을 복귀하는 데 있어서 남아 있는 참소조건을 전부 다 탕감해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탕감의 인연이 있어야 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