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국제과학통일회의와 학계의 기반 1987년 12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97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하늘이 -사할 수 -어

이놈의 자식들, 별의별 짓을 다하고, 교회로부터, 통일산업, 티타늄회사에서 뭐 불평하고 뭐 데모를 해? 그건 선생님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데모를 하려고 했으면 하늘 대해서 몇백 번, 몇천만 번 했지요. 불평하려면 누구보다도 불평했지요. 임자네들 그걸 알아야 돼요. 여편네를 데리고 살고 그럴 때 선생님을 생각해 보라구요. 선생님은 40대에 성혼식을 해서 기반을 닦아 나왔기 때문에, 40전에 결혼해서 사는 자체가 탕감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난 그렇게 알고 있어요. 하늘의 전통이 그렇다고 보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흥진이 오면 어떤가. 그거 사리에 맞는 말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고생해서라도 어떻게 하든지 선생님이 빨리 편안한 자리에 나설 수 있게끔 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협조한 게 뭐예요? 내가 여러분들을 협조해 줬어요, 여러분이 나를 협조해 줬어요? 원칙은 세워 가야 된다구요. 그렇지 못한 자리에 있으면 하루의 생활을 중심삼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민족의 짐을 지고 가야 돼요. 가인을 구원할 책임을 못 했으면 밤잠을 못 자더라도 자기 부락을 밤낮없이 돌아다니면서 홈 처치(home church;가정교회) 운동을 하고, 그러면서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 텐데 홈 처치 운동할 것은 꿈도 안 꾸고 있잖아요? 여기 홈 처치 생각하고 있는 사람 있어요? 책임자들, 홈 처치 생각해요? 교구장들, 교회장들은 홈 처치하지 말라는 원칙이 있어요? 가인 아벨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가인적 종족과 아벨적 종족이 하나되지 않고는 국가와 민족 앞에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 원리의 가르침 아니예요? 그러니까 하늘이 역사를 할 수 없다구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늘음이 어떻게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겠어요? 주체가 심각해야만 상대도 심각해지는 거 아니예요? 안 그래요?

그래, 지방에서 움직이니까 기분이 어때요? 요전에 박 아무개가 와서 나한테 야단맞고 갔는데 뭐라고 그래요? 120명 빨리 하라고 그랬는데, 120명 언제 하겠어요? 「120명 못 한 것이 죄송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선거 때가 돼 가지고…」 그 가운데 지금 국회의원 출마할 사람 몇사람 있나요? 「글쎄 정확한 숫자는 물라도 3분의 1이 돼요」 어디 민정당에서, 무슨 당에서? 「지금으로서는 민정당은 없구요. 공화당하고 신민당, 민주당의 이대엽, 이철승 의원 등은 서명서에 사인했습니다」 사인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구요. 괜히 걱정거리 될 사람에게 하면 안 된다구요. 다 쓸만한 사람들이 해야지요. 「민정당에서 여러 번 찾아왔었습니다」 민정당이랬댔자 내가 알아? 노태우도 눈에 없는데. 뭐 대통령 후보들에게 내가 기대를 갖는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