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05 Search Speeches

세기말의 시대- 제일 귀한 것은 하나의 세계가 되" 것

자, 그러려면 오늘날 이 시대는 어떤 시대냐? 아까 말한 것처럼 이렇게 살아 올라가는 시대인데, 개인적인 시대에서 가정적인 시대로 이렇게 쭉 올라가는데, 옛날 구약시대나 종의 섭리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 시대에 제아무리 영웅 열사였고 잘난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그때에 태어난 사람은 개인적인 혜택권 내밖에는 못 올라가는 거예요. 또, 가정적으로 택할 수 있는 시기에 머물렀던 사람은 아무리 세계를 호령하고 세계를 자기 마음대로 주관한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보시기에 가정을 택할 수 있는 그 시대의 혜택권을 못 넘어가요. 무슨 말인 줄 알겠어요?

또, 민족을 택할 때에 와서 믿은 사람은 이걸 다 업고 들어가는 거예요. 민족적인 시대를 맞이하여 여기의 한 사람이 충성을 드리는 것이 옛날 여기의 개인이 충성을 드리는 도수와 같더라도 이는 개인적인 축복밖에 못 받을 존재이지만 충성을 드리는 데 있어서 같은 기준에 섰더라도 시대를 잘 타고 났기 때문에, 시대적인 혜택으로 말미암아 민족적인 복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때에 들어왔으니 종족과 가정과 개인의 축복을 넘어설 수 있는 혜택권 내에 들어간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끝날이 오면 올수록 끝날에 태어난 사람이 복이 많아요. 이해돼요? 「예」

예를 들어 말하면 오늘날 20세기 문명은 과학의 문명이예요. 과학을 중심삼은 공식 발달의 문명이예요. 공식적인 문명이예요. 그런 문명인데, 수많은 학자들이 진리를 탐구해서 공식으로서 가르쳐 준 그 법도를 알고자 할 때는 천년 수고하여 수많은 학자들이 모아 놓은 한 권의 책을 우리는 하룻밤에 다 독파하면 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천년 혜택을 하룻밤에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는 커 나오는 거예요. 때를 따라 커 나오니만큼 개인적인 시대, 민족적인 시대, 세계적인 시대로 넘어가는 거예요. 오늘날 개인적인 시대에 태어났던 것보다도 이 민족적인 시대, 즉 끝날이 가까운 시대에 태어날수록 복이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알겠나요? 「예」

그러면 오늘날 이 세기말적인 시대는 어떠냐? 끝날이예요. 좌우가 부딪치는 이런 세계적인 환경에 처해 있으니, 우주에 둘밖에 안 남았거든요. 둘밖에 안 남아 있으니 둘이 싸우면 뭐가 남는 거예요? 하나가 남지요? 제일 귀한 것은 하나입니다. 그렇지요? 「예」 제일 귀한 것은 하나인데, 하나의 세계가 되는 거예요. 그런 가까운 세계에 왔구나!

그러면 지금 때는 어떤 때냐? 세계적인 때입니다. 세계적인 때는 어떤 때냐? 참부모가 올 때예요. 주님이 올 때예요. 그러면 이 세계적인 때에 있어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옛날에 가정적인 시대에 충성하던 것과 같이 충성하더라도 그 사람은 세계적인 부모를 맞이할 수 있는 거예요. 이때에 태어났으면 말이예요. 알겠어요? 「예」 이 가정적인 축복을 받게끔 충성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만한 충성을 하더라도 여기서 세계적인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종족적인 시대에 있어서 충성하던 사람만큼 오늘날 이 시대에 있어서 충성하면 세계적인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게 복이예요? 끝날에, 말세에 태어나 이 땅 위에 사는 인간에게 무한한 복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복인동시에 어려운 것이 있다는 거예요. 시련이 많습니다. 중심을 잡을 수 없는 때가 왔다는 거예요.

여러분, 중세 혹은 기독교 역사라든가 서양사를 보게 되면, 옛날 구교라는 틀에 감투를 씌워 놓았기 때문에 요지부동(搖之不動)이예요. 마음대로 빠져 못 나간다구요. 그렇지만 지금은 자유의 천지가 됐어요. 이것도 그것 같고 그것도 이것 같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찾기가 힘들어요. 알아내기가 힘들어요. 그렇지만 알아만 내는 날에는 꿩 잡는 거예요. 수가 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때는 선과 악이 대등할 때예요. 선과 악이 맞먹는 때예요. 그렇기 때문에 요것도 그것 같고 그것도 요것 같고, 선도 악 같고 악도 선 같고 맞먹는 때예요. 맞먹는 요것을, 이빨을 맞추어 보니 틀려 나가는 것은 떨어지는 거예요.

하나님도 기아가 있다구요. 하나님은 정의의 기아가 있을 거예요. 정의의 기아가 있으니, 이 기아를 만들기 위해서 하늘은 여기에 맞춰 나오기 위한 기아를 닦아 나오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두 세계가 되어가지고 틀고 돌아가는데, 지금 하나님의 기아가 여기서 싸우고 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내가 제일이냐? 네가 제일이냐? ' 하며 싸우다가 맞추어보는 거예요. 요가소 맞추어지는 것은 남는 거예요. 안 맞추어지는 것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안 맞춰지는 것은? 망할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