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집: 국제결혼에 합당한 각오 1981년 05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0 Search Speeches

신세지려 하지 말라

한국 사람들은 명령을 내리면 생각을 하고 갑니다. 거기에서 지는 거예요. 그 차이라구요. 얼마나 다르냐 이거예요. 여기서 명령하면 벌써 직격탄과 같이 달려야 되는 거라구요. 여기서 계획을 세우고, 이것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 다 생각해 가지고 하면 언제나 지게 마련입니다. 그런 훈련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 이제 가게 된다면….

구라파에서 이번에 약혼한 패들 120명을 환드레이징(fundraising)에 집어넣었는데 한 사람이 하루에 170불을 벌지 않으면 평균 100불을 낼수 없다구요. 거기에는 구매하는 사람, 운전하는 사람, 그다음에 교섭하는 사람 등이 있는데, 이 인원을 평균적으로 평가해 보게 될 때에 배당금이 하루에 170불이예요. 170불을 벌어야 평균 110불을 넘는 거예요. 110불을 넘지 않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 매일 170불을 벌어야 됩니다. 170불이면 여기 돈으로 얼마예요? 11만 원이예요. 11만 원을 매일 벌어야 됩니다. 이러한 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뭐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다구요.

구보끼 회장 부인이 와 가지고 아침에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선생님이 있으니 하지, 그들의 활동상은 한마디만 하면 천 명이고 만 명이고 전부 다 대성통곡할 수 있는 심정이라는 거예요. 고생하던 얘기, 억울한 얘기를 하면 말이예요. 그럴 수 있는 심정을 보듬고 싸우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일본에 가서도 배겨나기 힘들고, 미국에 가서도 배겨나기 힘들어요. 여러분들이 가면 어차피…. 그렇기 때문에 할수없이 내가 교포 활동을 시키는 거예요. 가면 망신이예요. 망신살이 뻗쳐요. 그렇지만 어차피 그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한국의 위신이 있지,가서 지면 되겠나 말이예요.

여러분들이 여기서 국제결혼을 하더라도, 일본 사람들 앞에 정신적으로 뭐 지도하고 심정적으로 주겠다 하는 것은 생각도 말라는 거예요.심정적으로 전부 다 저쪽이 높아요. 조수물이 저쪽이 높아요. 흘러들어 오게 되어 있다구요. 말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여기 36가정, 몇 가정, 다 가더라도 말이예요, 고생했다는 사람들이라도 가면 입도 못 뗄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여러분들은 여기서 다 꿈을 꾸고 앉아 있어요. 앉아가지고 꿈을 꾸고 다 여기 저기 그러고 있는 거예요.

앞으로 '통일교회가 옳다'고 전국적으로 환영하는 날에는 틀림없이 여러분들을 전부 다 일본에 데려가 가지고 6개월씩 훈련시킬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냥 그대로 하는 거예요. 뜻을 알고 나서는 신세를 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세 져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나라에 신세 지지 말고, 가정에 신세 지지 말고, 아내에게 신세 지지 말고, 자식에게 신세 지지 말라 이거예요. 그게 선생님의 철학이예요. 그런 능력을 길러야 된다구요.

남자가 데데해 가지고 여편네 등타먹고 살겠다고, 아이구…. 여편네가 벌어다 주는 걸 먹고…. 아이구, 난 죽으면 죽었지 그거 못 한다구요. 자식들에게 신세 지겠다고 하려면 자식을 왜 낳아요? 난 통일교회에 신세 안 진다구요. 지금도 내가 신세를 지우지요. 나라에 신세 안 진다구요. 작년 1년만 해도 수십 억이라는 돈을, 한국에서 일등부자가 될 수있는 돈을 날려 버렸다구요. 손아귀에 있으면 부자 될 수 있는 돈을 날려 버렸다구요, 내가. 여러분들은 뭐예요? 요래조래 편안한 것만 생각하고 말이예요. 그런 것은 다 흘러가 버리고 마는 거예요. 다 흘러가버려요.

우리 통일교회가 승공연합 활동을 중심삼고 이제는 전국 기준을 넘었다구요. 국가에서 통일교회를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왔다 이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공산당 김일성을 막아낼 수 없다구요. 이것이 정평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될 때는 여러분 시시한 것들 전부 다 정상적인 교육을 다시 시켜야 돼요. 일본에 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미국에 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주체국으로서의 권위, 그것을 다시 세우게 내가 만들 것입니다. 한국은 그런 실정이 못 돼 있고, 또 지금까지 서구사회에 경쟁했댔자 미치지 못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가만 놔뒀지만, 이것이 어느 단계만 넘어가게 될 때는 때려 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