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부모와 성약시대, 참자녀와 성약시대 1993년 1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기도

흘러가는 역사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 중심삼고 지나가던 역사는 이제 자취를 감추고, 위해 사는 당신의 창조본연 이상의 체제가 이 땅 위에 찾아오고 있는 것을 그 누구도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인 소수의 무리들이 깊고 높은 당신의 은사의 자리에서 하늘의 보배스러운 말씀을 나눌 수 있고, 이것을 내 소유로서 자유롭게 상속받을 수 있는 특혜의 자리에 세운 것을 감사하옵니다.

오늘 제34회 자녀의 날을 중심삼고 볼 때는 예수님이 소원하던 33년을 지나 34년을 거쳐서 가정을 가졌더라면 한스러운 역사적 슬픔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2천년사에 얼마나 순교의 피를 흘려 가지고 영적 구원섭리 앞에 실체의 기반을 잃어버린 기독교의 갈 길이 얼마나 어려웠던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저희 앞에서는 이제 나라와 세계가 실체적 기반 위에서 영육을 중심삼고 통일할 수 있는 참부모와 성약시대를 맞이하였고, 자녀와 성약시대의 해방권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종족적 메시아는 참부모님과 같은 것이요, 가정적 메시아는 참부모가 됨으로 말미암아 참부모의 이름을 가진 자는 사탄과 영영 이별할 수밖에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소유하고, 하나님만이 주관하고, 하나님만이 통과할 수 있는 이런 시대를 맞을 수 있는 해방과 자유천지가, 천상 지상의 공동적인 세계가 찾아오는 것을 환희의 마음을 가지고 생활무대에 소화시키기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 일을 감당해 내기에 스스로 노력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제 그 기지가 내 일신에 머무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몸 마음을 하나 만들고, 그 몸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의 기지를 만들어 가정으로, 종족으로, 민족으로, 국가·세계·천주까지 연결하는 데 있어서 그 기지가 분할되지 않고 확고한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전세계에 널려져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항심을 모으고, 어머님도 자녀들도 이곳을 향하여 마음 모으고 이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그 곳곳마다 같은 은사로 같이하여 주옵시고, 사랑의 손길이 같이하시사 그들이 만복의 근원인 하나님과 같이하시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 줄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삼아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사랑하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아버지의 후덕한 은사를 감사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그런 길을 가기 위한 충효의 도리를 더디 하지 말고 있는 정성과 정성을 더해 나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