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집: 제26회 부모의 날 말씀 1985년 04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갖고 있" 힘은 존재의 힘, 이상의 힘, 사'의 힘"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존재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이상에 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사랑에 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 힘이 자기 멋대로 돌아가는 힘이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하나되어서 무엇을 하기 위한 힘이겠느냐? 또, 그 힘 가운데 모든 것을 꿰차고 중심 될 수 있는 센터 파워(center power;중심적인 힘)가 무엇이냐? 「참사랑의 힘입니다」 참사랑의 힘? 「예」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 나는 몰라요. (웃음)

그러면 참사랑하고 참사랑이 아닌 보통 사랑하고 뭐가 달라요? 이게 문제라구요. (웃음) 사랑이 어떻게 달라요? 먼저 챠베스가 대답해 봐요. 박사 학위를 넷씩 갖고 있는 유명한 사람인데 말이예요, 참사랑하고 보통 사랑하고 뭐가 달라요? 「러브(Love;사랑)」 참하고 보통 사랑하고 어떻게 다르냐 물었는데 '러브'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다르냐 하면 다른 내용을 얘기해야 할 텐데 '러브' 하면 그건 빵점 이예요, 빵점. (웃음) 젊은 사람들끼리 죽자살자 연애하면서, '너 아니면 죽겠다'고 하면서 결혼하겠다고 야단하는 사람들한테 '너희들 사랑이 참사랑이냐, 무슨 사랑이냐?'고 물으면 모른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은 참사랑의 정의에 대해서 아시겠나요, 모르시겠나요? 「아십니다」 참사랑이라는 것이 혼자 좋아하고, 혼자 웃고, 혼자 아프다고 하고, 혼자 분해하는 것이예요, 상대가 있어서 서로가 좋아서 이러는 것이예요? 「서로 좋아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아무리 절대적인 분이라도 혼자서는 그 절대적인 사랑의 힘을 자랑한다는 말이 성립 안 된다구요. 하나님 혼자서 '나는 절대적 힘의 센터야. 이 상태가 좋아' 한다고 생각해 봐요. 그 말이 성립되느냐 말이예요. (웃음)

하나님이 혼자서 '하하하하' 웃고 춤추고 야단하면서 좋다고 한다면 정상적인 하나님이예요, 비정상적인 하나님이예요? 「비정상적인 하나님입니다」 정상적이란 말은 비정상적이라는 상대적인 기준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구요. 미친 하나님이예요. 상대가 없으니 미친 하나님이예요. (웃음) 정상적이란 건 비정상적이라는 상대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들 미친 하나님의 사랑을 원해요? 「아니요」 정상적인 하나님의 사랑, 절대적인 참사랑을 원하지요? 「예」 어째서? 절대적인 하나님, 참사랑의 하나님, 정상적인 하나님, 그런 하나님이 갖고 있는 것이 절대적인 사랑인데 말이예요, 그런 사랑을 가진 하나님 앞에 여러분은 무엇이 돼야 해요? 「대상요」 그래요. 하나님을 주체라 하게 되면 대상의 위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가 벌어집니다. 아까 말한 참사랑의 힘, 생존의 힘, 이상의 힘, 이 세 힘이 있는데, 이것이 전부 한꺼번에 좋아해야 되겠나요, 따로따로 갈라져야 되겠나요? 사랑의 힘이 이리 가면 이상의 힘은 저리로 가고 존재의 힘은 이리 간다 하고 전부가 갈라져 가야 되겠나요, 전부가 합해 가지고 '우와!' 하고 가야 되겠나요? 「합해서요」 하나로 가야 되는 데, 무엇을 갖고?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