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회고와 새출발 1981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36가정은 공동운명체가 되어 사'의 물줄기를 형성해야

그러면 그것을 다시 한 번 회고한다는 것은 뭐냐? 이게 3시대로 연결된다는 거예요, 3시대. 인간세계를 보게 되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로 3시대를 거쳐오는 거예요. 소생, 장성, 완성시대를 거쳐오는 거예요. 인간 세계를 보게 되면 자기 멋대로 결혼한 사람과 지금까지 결혼해 가지고 파혼한 사람, 즉 사랑을 속삭였지만 전부 다 파괴되어 결혼 성사하지 못한 패, 그다음엔 처녀 총각이 있는 거예요. 인류가 그렇게 3단계로 나눠지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이것을 탕감하기 위해서 아담가정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12수를 탕감해야 되겠으니, 12지파를 택해 12달을 대표하고 하늘나라의 12진주문을 대표한 천도를 맞추기 위해서 12수의 방수를 개문해야 되는데, 이것이 3시대로 연장되어 왔으니 이것을 압축해 가지고 하나로 만들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36가정이 종적 3위기대, 횡적 3위기대를 이루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볼 때에 형님이 잘산다고 동생 사정을 몰라주고 동생이 잘산다고 형님 사정을 몰라주면 안 되는 겁니다. 하늘 앞에는 공동운명입니다. 이제 가정을 중심삼고 가는 때예요. 가정을 중심삼고 우리는 종족편성을 해 가지고 합해서 사랑에 엉켜 가지고 가야 되겠다고 볼 때, 36가정이 그 놀음을 했느냐 이겁니다.

내가 이번에 김인철에게 도와주라는 얘기를 했지만, 인철이가 훌륭한 것이 그거라구요. 뜻을 위해서 네 집을 내라고 하기 전에 그는 집을 내더라 이거예요. 그것을 내가 잊지 않는 거예요. 자기의 모든 월급 봉투를 털어 내 가지고 식구들을 먹이기 위해 수고했다구요. 나는 잊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여기 앉아 있는 36가정에게 '너희 집을 누구한테 바꿔 줘' 하고 지시해 봤다구요. 그런데 못 하더라 이거예요. 그 이름을 내가 알아 놓은 거예요.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보다도, 형제를 위해서 그렇게 하라고 하면 자기 안방을 내줘야 할 것이 뜻의 사연이지요.

요즈음에도 그렇다구요. 이번에 선생님한테 와서 가로질러 타고 앉아 가지고…. 좋다 이거예요. 좋은데, 식구들이 방문하게 될 때 방문하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 이상 선생님을 위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안 들여보내는 것은 통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습관적이고 관료적인 인습을 가지고 안 들여보내면 걸린다 이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 재석이? 「예」 그런 것을 내가 다 하라고 명령했더라도 그건 다 걸린다 이거예요.

옛날 할머니들이 와서 눈물 흘리고 가게 되면 그 눈물을 누가 위로해 줄 거예요? 위로할 자신 있어? 「없습니다(이재석)」 문승균, 자신 있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둬서는 안 되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할머니가 눈물 흘리게 되면 내가 위로해서 보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을 알라구요. 그것을 못하거든 이해를 시켜 가지고 돌아가게 할 때 그 이상의 위로를 해서 보내야 기쁨으로 돌아갈 수 있지, 왔다가 돌아설 때 허둥지둥해서 돌아가게 되면 통일교회 임자들이 좋지 않다는 거예요. 그 일이 나쁜 것이 아니예요. 해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시간만 있으면 불러 가지고…. 이번에도 내가 그렇다구요. 고단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만나 주고 갈 거라구요. 그 마음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필요한 거라구요. 협회장은 내 말을 알겠어? 「예」 그걸 알아야 돼요. 더 고생하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선생님이 길렀던 사람들을 주인이 바쁘다고 해서…. 그렇게 거느린 사람들이 하늘의 심정적 천정적 인연을 맺기 위해 갖은 풍파를 겪어 가면서 생사의 노정을 넘어오는 뜻의 터전임을 알고 귀하게 여겨야 돼요. 나라의 국보가 있는 거예요, 국보. 골동품이 있는 거예요. 골동품이 뭐 좋은가요? 골동품 가운데 이재석보다도 승도 할머니가 더 값진 골동품이예요. 그거 알아요? (웃음) 옥씨 할머니가 더 값진 골동품이라구요. 골동품에는 숨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나는 그것을 걱정하는 거예요.

선생님을 위하고…. 임자네들을 생각할 때 내가 터놓고 찾아가서 만나 주고 다 이렇게 하려고 하는 것이, 내가 왔다갔다함으로 말미암아 벌받고 하늘에 조건 걸리는 사람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잘 알라구요. 알겠어요? 이제 여러분들은, 할머니나 아줌마들이 선생님을 찾아뵙기 위해서 며칠 동안 목욕재계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걸 부정할 때에는 눈물을 쏟아 내면서 '안됐습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게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통일교회 교인들 앞에…. 어디에 가나 외국에 가더라도 외국 식구들이 선생님이 가게 되면 눈물을 흘리는 것도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이예요. 세상에서 어떤 책임자가 갖지 못하고 어떤 종교지도자가 갖지 못한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래요. 언제나 심정을 중심삼고 눈물의 교차로를 왕래하는 그 사나이가 레버런 문이라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진정 아는 사람은 통일교회를 떠나지 못하는 거예요. 모르는 사람은 떠나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렇게 그야말로 일편단심 다해 가지고 하나님의 이상의 사랑의 세계를 내가 실천의 무대와 그 콩크리트는 못 해줘도 금이라도 그어 놓아야지요, 금이라도. 금이라도 그어 놓아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의 물결이 장마때 홍수와 같이 흐르기 시작하거든, 내가 금 그어준 줄을 따라서 하나의 사랑의 줄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거 하자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게 흐르기 시작할 때에는 그 누구도 돌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 이상의 간곡한 심정을 갖고 나타나기 전에는 이 물줄기를 돌릴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 이상의 높은 심정을 가지고도 못 돌리게 된다면 하늘이 저주할 것이고 만민이 저주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한 하나님의 심정적 사랑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20년 동안 싸워 온 걸 알아야 돼요.

자, 그러면 36가정은 12가정을 대표한 거예요. 36가정에는 반드시 가인가정과 아벨가정이 있어야 되니 72가정을 연결시킨 거예요. 하나님의 소원이 뭐냐? 개인구원이 아니예요. 가정구원을 요구하고 종족구원을 요구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지파장만 있어 가지고 안 돼요. 족장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72문도예요, 모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