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하나님을 기쁘시게 모실 이 지상 1978년 10월 29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공적인 길은 부모, 형제, 나라가 반대하"라도 갈 수 있어야"

그 부정했던 사실이 보다 공적인 일을 완성하게 될 때는 백 퍼센트 이루어진 이상의 가치를, 자격을, 내용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똑똑히 알겠어요?「예」그래서 우리는 효자의 도리를 가르치는 부모보다 충신의 도리를 가르쳐 주는 부모가 공적인 부모다 하는 걸 알아야 돼요. '너는 대한민국 백성이니 대한민국을 위하여 충신이 되라'고 가르치면 그 사람은 위인은 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성인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수많은 국가 가운데에 위인은 많지만 세계를 넘어서 성인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불과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러면 애국자인 충신과 성인이 뭐가 다르냐? 충신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고 공적으로 모든 것을 투입해서 가는 사람을 충신이라 부르는 거예요. 성인은 자기 민족을 넘어서 세계 인류를 위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위하여, 보다 공적인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 인류를 대해 가지고 그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어떠한 효의 길, 어떠한 충의 길보다 더 해야 되겠다고 하며 나선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충신의 자리를 버리고, 자기 나라의 군왕을 버리고 가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군왕이 그의 손을 붙잡고 '네가 가면 우리 나라가 망한다'고 아무리 사정하더라도, 군왕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버리고 세계를 향하여 성인의 도리를 완성하게 될 때는, 그 군왕을 대해 가지고 세계에 없는 충신의 도리를 다한 이상의 가치를 하늘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래서 예수 같은 양반도 공의의 뜻을 위해서 부모가 반대하고, 형제가 반대하고, 이웃 친척이 반대하고, 유대교가 반대하고, 이스라엘 나라가 반대하더라도 간 것입니다. 석가 같은 양반도 마찬가지예요. 출가해 가지고 참의 도리를 찾아 모든 것을 극복해 나서면서 세계 인류와 더불어 살고 공의의 법도인 천륜을 세우려는 하나님과 더불어 살겠다고 고독 단신으로 나선 거예요. 그 걸음 앞에는 개인의 눈물 바다가 막고, 가정의 눈물 바다가 막고, 나라의 눈물 바다가 막고, 인류의 눈물 바다가 막고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것을 극복하는 도의 길을 찾아 가는 성인의 걸음은 가장 비참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같은 양반은, 그런 길에서 몰리고 몰려 자기 민족 한테 몰릴 뿐만이 아니라 로마제국 앞에 몰리어 죽어 가면서도, 원수가 이스라엘이고 로마인데도 불구하고, 이 원수를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라고 그들에게 가르친 것입니다. 이 로마는 오늘의 원수지만 내일에 가서는 우리 후손을 통하여 로마에게 줘야 할 복이 있기 때문에…. 그 복은 로마를 구하고 남을 수 있는 사랑의 복이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게 될 이 복을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선 예수의 마음에는 미래의 로마를 생각 하고 용서하고 복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게 무슨 마음이냐? 하나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개인에 있어서 어버이요, 가정에 있어서 어버이요, 종족·민족·국가·세계에 있어서 아버지 입장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아버지였지만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모든 것을 일시에 전부 다 잃어버렸다구요. 다시 찾으려면 이 이상 원수를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인 동시에 왕이요, 왕인 동시에 세계의 주권자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넓고 고상하신 그분인데도 불구하고 그분을 대해서 형편없이 멸시 천대할 때에 하나님의 원통함이 얼마나…. 타락한 세계에서 오늘날 자기의 사랑하는 자식들이 부모 앞에 불효하여 부모가 가슴을 치면서 '나 죽는다' 하는 이런 정상을 볼 때 어떻겠어요?

모든 왕 중의 왕이요. 어버이 중의 어버이요. 전체의 주인들 중의 주인된 하나님이 인간 앞에 백 퍼센트 일시에 부정을 당했다는 거예요. 거기에 응하지 않고 그런데도 용서와 복을 빌어 주면서 인류의 배후를 더듬어 나오는 그러한 부모된 하나님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진정 알아야….

왜 이런 길을 걸어 오시느냐? 왜 걸어오시느냐? 왜 걸어오시느냐? '너와 더불어 너의 가정에 살고 싶다! 너희 가정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고 싶다?' 하는 목적을 갖고 찾아오는 거예요, '네 가정과 더불어 네 종족과 더불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이거예요. 네 종족과 더불어 네 민족, 네 민족과 더불어 네 국가, 네 국가와 더불어 네 세계에서 무한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이거예요. 너를 통해서 종족 앞에 넘겨 주고, 종족을 통해서 민족 앞에 넘겨 주고, 민족을 통해서 국가 앞에 넘겨 주고, 국가를 통해서 세계 앞에 넘겨 주자?' 그럴 수 있는 만민 공동의 행복의 세계를 향해서 하나님은 활동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히 공적인 분이십니다. 아시겠어요?「예」그러한 하나님이 계신다 이거예요.

오늘 통일교회에는 남자들이 많지요? 통일교회 교인은 달라야지요. 달라야 돼요. 내가 통일교회를 믿는 것은 내가 구원받아 잘되어 가지고 우리 어머니가 나를 반대했기 때문에 납작코로 만들자는 게 아니예요. 내가 통일교회 믿는 것은 통일교회에서 하늘의 복을 받아 가지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가족에게 100퍼센트 하늘의 복을 넘겨 주는 동시에 내 복까지 첨가해서 101퍼센트 이상을 주자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그걸 모르고 받지 않게 될 때는 있는 정성을 다해서 깨우쳐 주고 이것이 귀하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그래서 가정이 전부 다복을 받게 해놓고 그 가정을 세워야 돼요. 가정을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가정을 찾아 세우는 것은 종족을 위해서요, 종족을 하나님 앞에 찾아 세우는 것은 민족을 위해서요, 민족을 찾아 세우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요, 국가를 찾아 세우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요, 세계를 찾아 세우는 것은 천상세계에 가 있는 영인들까지, 과거·현재·미래의 인간들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방대한 섭리의 뜻을 품고 오늘 인류 개개인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한 배후의 사상적인 책임을 가지고 오늘날 우리 개인 개인을 하나님이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