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1972년 03월 0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71 Search Speeches

하나의 세계를 건설하" 사명을 갖고 오시" "시아

지상에서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것과 같이 예수님이 그것을 이루어 가지고 기쁨으로 이 땅 위에서 아들딸을 보았더라면, 오늘날 기독교의 중심 책임자는 예수님의 후손이 됐을 것입니다. 그렇게 됐다면 기독교는 하나됐을 겁니다. 여러 가지 잡동사니 시시한 것이 안 되고…. 이렇게 못 된 것이 비통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창조는 공중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공중에서 한 것이 아니예요. 땅이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 천국문 열쇠를 가져 가지 않고 땅에서 열 수 있도록 베드로에게 주고 갔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9절을 보게 되면 예수님은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했습니다. 땅이 문제라고요. 이것은 문이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의사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계에 들어가 알아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어디로 와야 되느냐 하면 땅으로 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목사 되는 양반들, 혹은 신부 되는 양반들이 있으면 '아, 저 사람은 이단자다'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영계에 가 보면 알 거라구요. 여러분, 기도해 보라구요. 기도해 보라구요. 그렇지 않은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이 하늘만 바라보면 기독교의 발판은 다 빠져 나가고 껍데기만 남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다년간 기독교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눈물을 흘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기독교에게 핍박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다고 기독교를 원수로 대해서 칠 수 없는 입장인 것입니다. 기독교를 깨우쳐야 할 책임을 느끼기 때문에 오늘 미국 땅에 와서 이런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반대하지만, 어디 선진국가의 기독교인들은 어떠한가 보자구요.

여러분, 주님이 오실 때는 그가 신부를 맞아 어린양잔치를 한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하나님이 계획했던 창조본연의 타락 하지 않은 인류의 참부모를 가져야 할 터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거짓 조상이 되었으니, 이것을 제거시켜 버리고 다시 참부모를 대신하는 존재를 세워 세계적인 부모의 자리를 갖다 맞추어야 하겠기 때문에, 그 사명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재림주요 재림주와 상봉하는 날이 어린양잔치날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둘째번 아담으로 왔다고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은 세째번 아담으로 오신다는 거예요. 둘째번 아담인 주님이 올 때는 이스라엘 나라가 있었지만, 세째번 올 주님 앞에는 나라가 있느냐? 나라도 없고, 종족도 없고, 가정도 없고, 어느 교파를 믿고 올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알파로 시작한 것이 실패되었기 때문에 오메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참부모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문화의 창건과 새로운 전통적 역사가 시작될 것이요, 천상 지상세계에 새로운 세계가 시작될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입니다. 지금 전세계의 종교에 있어서는 구세주가 오는 것이 절박한 소망으로 남아 있습니다. 외적인 민주세계나 공산세계를 막론하고 세계 만민 앞에 있어서 외적으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도자를 요구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 한분, 그 한 중심이 종교의 세계와 외적 세계, 이 둘을 합해 가지고 하나의 세계로 이끌 수 있는 사명을 짊어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분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비로소 이분과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개인적인 패턴과 가정적인 패턴과 국가적인 패턴과 세계적인 패턴을 대신할 수 있는 터전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터전을 이루기 위해 오시는 분이 부모로 오시는 분임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종교는 개인적으로 종이나 양자나 아들의 입장에서 가르쳐 주었지만, 이제 최후에 남아질 하나의 우주종교로서 등장할 것은 부모를 중심삼은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전통과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세계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입니다. 이것만이 하나의 우주종교가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부모를 찾자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오늘 말씀을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