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먼저 종적인 사'을 -결해야

이것이 돌면 천주가 돌아요. 그렇지요? 이것이 돌면 우주가 도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것은 뭐냐? 모든 존재는 중심에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에 영향을 끼치려고 해요. 이것이 존재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남자는 무엇 때문에 태어났느냐? 이렇게 물어 보면 어떻게 해요? 남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예요. 위하는 사상.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다 이겁니다.

덥구나! (웃음) 여기가 좀 낫나, 선풍기가 있으니까? 출발은 어디서 시작되었느냐? 아벨에서부터 출발했어요. 이것을 모르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구요. 배가 출항한 항구를 모르면 방향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래서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다 이겁니다. 정말로 그래요? 선생님은 잘 모르겠다구요. (웃음) 남자가 생각하기를 `덩치가 큰 남자가 조그만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다구? 그거 기분이 좋지 않아. 그런 소리를 하는 통일교회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녀석은 빠가(ばか;바보)예요. 남자로서 여자를 품지 못해요. 여자를 맞을 수 없다는 결론이 된다구요.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를 찾아오지 않으면 안 돼요. 절대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여자는 남자를 필요로 하는 거예요.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적인 위치가 같아요. 여자는 절대적으로 남자가 필요합니다. 양쪽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필요한 것은 도대체 무엇을 중심삼고 그러냐? 밥을 중심삼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웃음) 생명을 중심삼고 그런 거예요, 생명. 아내가 병에 걸려도 남편은 자기가 병에 걸린 게 아니라고 잠이나 자고 해봐요. 그건 별개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위한 것이 아니예요. 통일교회에서 중요시하는 혈통을 위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거예요. 남자 혼자서 혈통을 상속할 수 없지요? 결국 둘이 함께 만나야 혈통도 상속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남자 여자가 태어난 것은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느냐 하면, 결국에는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뭐예요? 바람이 불어오면 여자도 남자도 모두…. (웃음) 사랑의 공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렇지요? 누구든지 청춘 때 봄날이 되면 마음이 들떠서 어디든지 가 보고 싶지요?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마음이 부웅 들떠서 어디든지 가고 싶다구요. 그것은 무엇이 그러느냐 하면, 자기의 마음이 그러는 것도 아니요, 몸뚱아리가 그러는 것도 아니예요. 사랑이라고 하는 도깨비 같은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웃음) 안 보이지요? 그래서 결국 남자 여자가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느냐 하면, 결국에는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다 이겁니다. 그렇지요? 사랑의 주인이 누구예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봤어요? (웃음) 모르지만,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거예요. 수천만 년 전 우리 조상들로부터 그 사랑을 중심삼고, 그 사랑과 같이해 왔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면 우리들 개인을 두고 볼 때 개인은 무엇을 중심삼고 살아가느냐? 사랑을 필요로 해요. 그런데 상대적인 사랑을 연결하기 전에 먼저 종적인 사랑을 연결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래서 여러분도 부모로부터 종적인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을 중심삼고 돌면서 점점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과 같이 성장해 가는 거예요. 그 성장단계에 들어갔다고 하는 것이 청춘기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사랑의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먼저 상대적인 가정…. 여기서 사랑의 전통이 시작되지요? 그래서 이 아들딸의 부부가 부모보다 더 단단히 묶어지면 그 아들딸의 가정을 중심삼고 발전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렇지 못하면 그 가정은 점점 작아져서 망하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부부가 사랑을 중심삼고 묶어져서 말이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묶어진 그 강도가 하나님보다 높다고 하면 하나님이 즉시 찾아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