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심정과 공적 생활 1970년 08월 11일, 한국 부산 동명장여관 Page #174 Search Speeches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 삼위기대

선생님은 새로운 기원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집단체제를 갖춘 전도 기간을 수립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이것을 시작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기간을 통하여 개인이 활동하는 것보다도 단체가 활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새로이 인식시켜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이것이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보다도 단체적으로 활동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이 새로운 활동체제를 중심삼고 공인하게끔 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만큼 정성을 들이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위기대가 완전히 하나되라는 것입니다. 삼위기대가 경제문제를 놓고 서로서로 도와야 합니다. 자기 개인과 가정 문제만을 염려하지 말고 그것을 극복하여 삼위기대 가정 가정이 서로 같은 입장에서 돕고 위로하면서 하나되어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삼위기대 가정들이 경제문제를 초월하여 정신적으로 하나로 결합하여 같이 먹고 같이 살수 있는 기준이 됐다 할진대는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원수가 그들을 침범하려 하더라도 세 가정이 완전히 하나로 단결되어 투쟁하게 되면 격퇴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기대를 중심삼은 체제를 강화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가정으로서의 기준을 세우고 이 시대의 새로운 기원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삼위기대 가정들은 12기대, 즉 12가정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12가정이 하나님 앞에 공적인 자리에 서 가지고 공을 세우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삼위기대 가정들이 중심이 되어 동쪽이면 동쪽, 서쪽이면 서쪽, 남쪽이면 남쪽, 북쪽이면 북쪽, 그리고 일년 사시절과 12삭(朔)을 대표한 절대적이고 공식적인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에까지 내가 동기가 되어 어떻게 끌어올리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하여 세 가정이 서로 동기가 되어 끌어올리게 되면 이 세 가정을 중심삼고 36가정까지 퍼져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발전 원리입니다. 우리는 가정을 중심삼고 이런 체제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삼위기대를 중심삼고 단체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주체와 대상의 관념이 투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언제든지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대상의 입장이냐, 주체의 입장이냐 하는 것을 언제나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상은 대상으로서 절대적인 대상이 되고, 주체는 주체로서 절대적인 주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성립되지 않으면 모든 단체 운동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