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집: 지도자의 마음자세 1976년 10월 0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58 Search Speeches

공산세계를 통해 세계를 "리하려" 김일성을 막아야

그다음엔 뭐냐? 소련이나 중공이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서 미국을 어떻게 요리하느냐 하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걸 하려면 결국 김일성이가…. 소련도 미국에서 작전을 못 하고, 중공도 미국에서 작전을 못 해요. 왜? 큰 나라는 원수시하기 때문에 중공과 소련이 미국에서 지하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제재를 받는다 이거예요.

그러나 북괴 같은 건 문제시도 안 합니다. 그러니까 북괴가 선발대로 그러한 기지를 닦는 데 활용된다 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북괴는 방대한 소련의 자금과 중공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끌어올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있어서 김일성이가 선발대로 서면 김일성을 중공도 밀 것이고 소련도 밀 것이기 때문에, 김일성의 선전이 미국에서 대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가 생각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지금 대학의 강당에서 김일성을 선전하고 북괴를 선전하는 것이 전부 다 주도적인 공산당의 선전법으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자, 이래 가지고 김일성이 어떻게 하느냐? 미국에 자기 기반을 닦고 활동기반을 다 닦아 가지고, 미국이 망할 수 있는 그때 가서는 자기가 세계적인 조직으로 한 블록을 만들고 중공을 대표하고 소련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블록을 만들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된다고 나는 봅니다. 일본에서 하던 것같이 앞으로 공산당 폭동사건이 벌어지고 거기에 한국 공산당원들이 선발대로 움직이는 날에는 문제가 심상치 않다구요.

또, 한 20만 되는 한국 교포들이 전부 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구요. 이걸 김일성이가 잡아 가지고 물들여 가지고…. 그러면 중공 기반이 대번에 연결되는 거예요. 그러면 아시아는 대번에 연결된다는 거예요. 아시아 사람 하게 되면 흑인과 유색인종이 전부 다 결합하게 되니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김일성이 나오는 길을 누가 막겠느냐? 그걸 내가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교포를 수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교포활동이라든가 아시아협회를 만드는 것은 다 이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김일성이가 얼마나…. 저 남미의 칠레라든가 아르헨티나라든가 브라질에까지도 전부 게릴라를 훈련시켜서 배치했다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것 알아요?「예」 그들은 이러한 방향으로 일본을 업고 나가서 앞으로 미국 공산당과 합해 가지고 새로운 하나의 블록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막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나는 지금 아시아에서 제일 문제 되는 것이 조총련, 저놈의 김일성 패요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보는 거라구요. 이번에도 그렇잖아요? 미국 군인을 때려죽이는 것도 그것을 위한 테스트입니다. 전부 다 테스트라구요. 미국과 친교를 하자 하면서도 때린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내적인 결속을 하게 되면 미국이 한국에서 손을 떼게 할 수 있다구요. 공산당들이 전부 다 데모하게 시키고 각기관을 통해서 한국 공격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 공산당과 세계 공산당의 전략이 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서 지금 통일교회를 KCIA의 앞잡이라 해 가지고 통일교회와 한국정부를 같이 몰아 때리겠다고 하는 미국 언론기관들이라든가 그 배후에 공산당들이 벌써 침투되어 가지고 조종하고 있습니다. 레버런 문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방어하려고 쫓아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선교사들에게 중공계, 소련계, 그다음에는 김일성계 공산당이 남미나 아프리카에 선전하는 그 선전재료를 모집하라고 했는데 그 가운데 3분의 2,그러니까 80퍼센트에 해당한 것을 김일성이가 하고 있더라 이거예요. 이게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박 정권을 때려잡는 것입니다. 그 놀음을 하기 위해 세계언론을 통해서 한국정부를 고립시키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미국이 떨어지지 않을 수 없게끔 해 놓게 되면, 그다음에는 미국이 김일성이와 손잡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김일성이가 미국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금후에 자기의 꿈을 이루어 보겠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을 한국에서 떼어 놓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한은 내 손아귀에 들어오고, 미국은 나하고 손잡을 것이다' 이렇게 김일성은 생각하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자기의 자유천지를 만들어 놓고 얼마든지 조직기반을 닦고,앞으로 중공과 소련이 헤게모니를 잡는 데 있어서 미국 땅에서 자기가 조종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 공산당하고 먼저 손잡는 것이 김일성이라고 보는 거라구요. 그리고 폭동사건, 폭동운동 같은 데도 전부 다 북괴가 가담할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자기도 공산세계를 통해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길을 닦을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