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인간 책임분담과 우리의 갈 길 1983년 12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자기를 위주로 하" 사상은 망해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어렵고 국민생활이 어렵더라도 자식들은 외부에 내보내야 되는 거예요. 사랑하는 자식은 여행을 시키라는 말도 있지요. 나가서 도적질하라는 것이 아니예요. 어렵게 살면서라도 자기를 중심삼고 비탄하지 않고, 어렵게 사는 환경에서 사회를 중심삼고 뭐 하나라도 남기겠다고 허덕이는 사람은 반드시 출세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걸 알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 가서도 그러고 왔다구요.

왜 이런 것을 시키느냐? 영계에 갈 때 이런 훈련받지 않으면…. 자기 중심삼고 나 사랑받겠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이 영계에 가게 되면, 갈 곳은 영계 그 밑창이라는 거예요. 하늘나라는 사랑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가는 곳이예요. 알겠어요? 창조 본성의 사랑 이상을 중심삼고 하나님은 인간을 위하고 인간은 하나님을 위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사랑의 본질을 중심삼고, 모든 법칙적 원칙에 입각해 가지고 모든 피조세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궁 되는 하늘세계는 본질적 사랑을 중심삼고 통할 수 있게 돼 있지요. 그 본질적 사랑이 뭐냐 하면 위하는 사랑이예요. 높은 데 있는 사람은 낮은 데로 가고, 낮은 데 있는 사람은 올라가려고 하고 그러면서 도는 거지요.

그래야 저나라에서 공인될 수 있고, 수많은 환경이 자기를 영접하지, 그렇지 않고는 맞서는 거예요. 맞서는데 전체가 주체가 되니, 플러스 입장에서 보면 반대로 되는 거라구요. 자기를 주장하는 사람은 절대 천국 못 가요.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뭐 `예수의 공로로, 믿음으로 구원 얻지' 이러는데 깡패 자식들도? 천국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말하기를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마음속에서 긍휼의 마음,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떠나게 될 때는 망하는 거예요. 불쌍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자기 자신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마음, 자기 친동생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마음, 그것이 전부 다 저나라에 가면 그냥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통이 전부 드러나는 거예요. 변명이 필요 없다구요. 쭉―.

왜 이런 훈련을 하느냐? 저나라에…. 대학교를 가려면 고등학교에서부터 예비 지식을 닦아야 됩니다. 그 기반 위에 대학교의 지식이 필요한 거와 마찬가지예요. 오늘날 우리는 영계의 영원한 세계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천상세계의 법도 세계와 연결시킬 수 있는 기초 교육을 여기서부터 해야 한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위주로 한 사상은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철학사에 있어서도 자기 스승이 세워 놓은 그 모든 것이 훌륭한 줄을 알면서도 자기가 거기에 뭐 조건을 붙여 가지고 선생보다 훌륭하겠다는 그런 욕심은 안 된다구요. 진리의 세계는 그렇지 않아요. 사랑의 세계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본질적인 내용에 있어서 일치가 되어야 된다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거 왜 그래야 되느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타락은 뭐냐? 자주적 각성이 출발한 거예요, 자기 중심삼고. 해와도 자기 중심삼고 천륜이란 걸 잊어버렸다구요. 전부 다 자기예요. 천사장도 자기를 중심삼았어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무대가 되었다구요. 그러니 이것을 극복하고 초월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정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