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47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

그러므로 메시아가 와 가지고 이 양자와 같은 우리 인간들과 새로이 부모의 사랑의 인연을 맺어서 새 시대의 하나의 가정과 국민과 국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를 대하여 사람이 중생해야 된다는,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서 다시 낳아야 된다는 말을 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때에 니고데모가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물으니, 예수님은 '네가 이스라엘의 스승으로서 그것도 모르느냐'고 말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 그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고아와 같은 민족권내에 오신 메시아를 참부모로 모실 수 있었더라면 참된 가정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 참된 가정이 표본이 돼 가지고 그 가정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가정을 복귀하여 하나님이 본래 이상하셨던 국가 형태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자 했던 것이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부, 성자, 성신의 삼위일체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성부는 하나님이요, 성자는 아들이요, 성신은 그저 성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신은 뭐냐 하면 어머니 신인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 본래의 입장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 인류는 하나님과 참된 부모만을 맞이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신은 신랑되신 예수 앞에 신부의 신인 것입니다. 이것은 성신을 방지 않으면 구원을 얻지 못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신은 어머니 신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통해서 나지 않고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신이 우리 마음에 임하여, 신랑되신 예수를 지극히 사모하는 사랑의 힘이 우리의 마음에 있어서, 신부의 입장에서 신랑되신 예수를 만남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사랑인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새로운 영적 생명이 주입된다는 것입니다.

타락을 누가 먼저 했느냐 하면 어머니입니다. 죄를 뿌리게 한 것이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신인 성신이 와서 죄를 씻는 역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와서 죄 있는 우리를 다시 품어 가지고 신랑되시는 예수의 사랑을 통하여 다시 낳아 주어야 합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비로소 본연의 부모를 가진 자식의 자리에 서게 되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는 사람들은 이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원래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예수 가정을 중심삼고 전국가는 하나님의 보호권내에서 통치받는 나라로 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왕으로 모시고 하나되면 이스라엘 민족은 사탄세계의 어떤 나라보다 강하고, 사탄세계의 어떤 나라도 능가할 수 있는 자리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상의 주권을 가지고 로마제국을 굴복시키고 세계적인 이상의 한 나라를 형성 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사탄보다도 나은 자리에 설 수 있는 입장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에 의해 개인적으로 이긴 이스라엘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적으로 이기고, 국가적으로 이기고, 세계적으로 이겨야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근근히 이스라엘 민족까지 보호해 가지고 예수님을 중심삼고 국가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판도를 마련하여 세계 국가를 제압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한 중심존재로 예수님을 보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그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죽게 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과는 상관없는 자리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이스라엘 민족대로 하늘의 뜻 앞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4천년 동안 이스라엘권 국가 형태와 유대교 형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일조일석에 하늘의 뜻 앞에 설 수 없는 입장으로 화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나라를 대신하여야 할 예수의 입장이요, 유대교를 지도하는 대제사장이 되어야 할 예수의 입장이요, 수많은 민족을 지배해야 할 예수의 입장이었는데, 한 사람도 그를 위하는 사람이 없게 되어서 예수는 죽어 간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다시 세계적인 판도를 향하여 출발하면서 다시 사탄세계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싸워, 개인적으로 이기고 가정적으로 이기고 종족적으로 이기고 민족적으로 이기고 국가적으로 이겨 가지고 세계까지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기독교 세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