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집: 탕감복귀 섭리역사 1981년 02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47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한 절대 조건을 세우기 위해서" 탕감이 필"해

자, 그러면 탕감이라는 말은 무엇이냐? 어떤 사람이 백 년 동안 탕감해야 할 죄를 지었다면 그것을 다 치르려면 그 인간 자체가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을 구해 주는 데 있어서 그 사람이 백 년 걸려서 탕감해야 하는데 다 못 하겠기 때문에, 또 그 사람이 못 하고 죽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 살아서 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기간, 1년이라든가 혹은 10년이라든가 하는 단위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될 수 있는 대로 1년을 취하려고 하는데 사탄은 '아니다, 10년으로 하자' 그러는 거예요. 자,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은 '그래 너 하자는 대로도 하고 내가 하자는 대로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 강구하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도 '예스'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탕감복귀하는 데 있어서도 사탄은 많은 것으로 때리려고 하고 하나님은 작은 것 가지고 용서해 주려고 한다구요. 이런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자, 하나님이 사탄에게 '본래 사람은 사탄 너에게 참소받게 돼 있지 않지 않느냐? 본래 사람은 사탄 너한테 참소받고, 너한테 구속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 않느냐?' 하면, 사탄이 말하기를 '그거 다 알고 있소.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영원히 주장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사랑의 인연이라는 것을 원리적 입장에서 보면, 사랑하게 되면 영원히 그 사람 앞에 예속되는 것이 사랑의 법도가 아니요?' 하면서 자기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인간을 내가 만들고 내 아들딸이 돼야 할 것인데 네가 불법적으로 인연을 맺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 그러니까 할 수 없다구요. 원리적 법도를 주장하는 사탄의 입장도 옳고, 원리적인 입장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의 주장도 옳다 이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은 여기에서 사람을 중심삼고 사탄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겁니다. 그것이 원리가 아니겠느냐. 사탄세계에 얽매인 사람들이 하나님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려야 된다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걸 부정해야 되고, 세상 모두가 반대하고,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다 박차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조건이 절대 필요하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 사탄이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입장의 아들은 환영할 수 있지만 덜 사랑 하는 아들은 환영 못 합니다' 할 때, 하나님도 '예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1년을 원한다 할 때 사탄은 '나는 10년을 원하겠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타협을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에게 '당신을 찾아가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은 1년에 취해도 좋소. 그런데 10년 고생할 것을 한꺼번에 하도록 디리 때려도 되오?' 이런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세계는 이런 가중된 핍박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하는 개념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는 죽는 자리에서부터 해방의 기점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악한 사탄이 하늘의 많은 사람을 희생시켜 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