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제11회 만물의 날 말씀 1973년 06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8 Search Speeches

심정적 유대를 가지고 대하면 물질은 "라온다

자, 이제 만물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려면, 이런 심정을 가지고 만물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그런 자격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되겠다구요. 암만 자기 혼자 있더라도, 어디 길을 가다가도 요만한 돌멩이가 있으면 그걸 집어다 놓고 앉아서 그것과 친구 하는 거라구요. '너는 생긴지가 몇억 년이나 됐니? 어떤 풍파를 겪었니?' 하며 친구같이 얘기할 수도 있다는 거라구요. 또 풀 한 포기를 보고도 얘기하는 거예요. '너는 어디에서부터 씨가 날아와 가지고 여기 왔어? 맨처음 너희 조상 할아버지는 누구냐?' 그런 얘기를 하는 거라구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어떤 물건이라도 전부 다 역사가 있고, 현재의 위치가 있고, 앞으로의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전부 다 관찰하면, 그것이 아무리 미물이라도, 동물이라든가 초목이라 할지라도 그러한 심정적 유대를 가지고 대하고,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여 나가는 입장에서 필요로 하게 되면 그 물질은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양초 판매, 꽃 판매를 하고 있지만 말이예요. 이 양초 같은 것을 한 보따리 들고 다니면 무거우니까 '에이, 이게 무슨 원수야, 이게? 이 통일교회가 뭐야 이게?' 이러면서 팔아 보라는 거예요. 안 팔린다구요. 그건 안 팔려야 된다구요.

그렇지만, 양초를 많이 받으면 '야,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양초를 많이 받았구만' 이러면서 기쁜 마음으로 '이 사랑하는 선물을 진정으로 준다' 하는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이래서 주는 데는 웃음으로 주고, 기쁨으로 주고 이래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돈 받겠다고 하지 않고서 사람을 반기면서 주는 마음을 가지고 줘 보라는 거예요. 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받는다는 거예요. 그런가 안 그런가 해보라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도취해 가지고 주게 되면 받는 사람도 자기도 모르게 도취해 가지고 받는다는 거예요. '아, 아, 아' 하며 돈을 주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웃음)

여러분, 그런 심정을 가지고 팔아 보라구요. 잘 팔리나, 안 팔리나. 안 팔린다면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이 된다구요. 그렇다는 거라구요.

여자들 꽃 판매 콘테스트할 때 누군가가 나와 가지고 증거한 것이 뭐냐 하면, '어떻게 심정적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물건을 주느냐' 이거였는데 그 원칙이 딱 맞았다구요. 그때 선생님은 '아, 그거 원리적이다. 그러니까 그건 그래야 된다. 그러면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결과를 가져 와야 된다' 이랬는데, 사실이 그렇다는 거라구요.

물건의 소원이 뭐냐 할 때, 물건의 소원이 뭐예요? 사랑하는 사람 앞에 쓰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여자의 소원은 뭐예요?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사랑이 없으면 틀어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