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집: 하늘땅이 바라는 이상 간절한 마음을 갖자 1999년 05월 18일, 미국 이스트가든 아메리카노 호텔 Page #69 Search Speeches

생애를 취미를 '심삼고 살아야

그래서 생애를 취미를 중심삼고 살아야 되는 거예요. 취미 생애예요. 생활하는 데도 취미 산업, 취미 일, 취미 일을 통한 생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거예요. 남는 시간에 나무라도 심는 노릇을 시켜요.「예.」땅을 파든지…. 공밥 먹고 허송세월 하면 안 되겠다구요. 왜 놀려요? 오늘 이거 번역해 가지고 전부 나눠줘요.「예.」수련생들, 어디 가든지 가서…. 차 타고 가 가지고, 길가라도 좋아요. 십 리, 백 리까지라도 자꾸 심어 놓으라는 거예요. 그거 해야 하는 거예요. 이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면, 그것이 3년만 되면….

망고나무 앞에 서니까 아이구, 컸더구만. '김윤상보다 더 훌륭하구나. 내가 김윤상이를 괜히 사랑했구만.' 했다구요. 나무를 키우는데 그 정성을 쏟았으면…. 몇 년 됐어? 선생님을 만난 지 몇 년 됐어?「40년 넘었습니다. (김윤상 원장)」40년 동안 나무를 심어서 키웠으면 삼천리 반도, 세계가 푸르렀을 텐데. 나무를 심게 하라구. 알겠어?「예.」전부 다 열 개면 열 개 해 가지고 띠를 해서, 누가 어디에 심었다고 몇 번, 몇 번 해 가지고 기념으로 남겨 놓으라구요.

10년, 20년 되면, 자기가 심어 놓은 것을 보려고 거기에 온다구. 알겠어?「예.」망고나무면 망고나무, 사철 푸른 나무를 골라서 땅이 있는 데는 심으라는 거예요, 어디 가든지. 여기 땅은 나무 심는 기간도 필요 없어요. 수분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살 수 있잖아요? 3년 됐나? 4년은 안 됐지? 저 망고나무 말이야.「만 3년 넘었습니다.」만 3년? 이제 4년째면 상당히 많이 열릴 것 같은데?「예.」거 참! 그 수종을 중심삼아 가지고, 망고나무면 망고나무를 수련생으로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장 심어. 밥 먹이는 대신 말이야.

너 백씨인가? 네 이름이 뭐야?「백재섭입니다.」뭣이?「재섭입니다.」재섭이야? 시간 보내지 말고 그거 해요. 책임분담 맡기라구. 알겠어? 한 반을 중심삼고 무슨 돈이라도 내서 나무를 사라구요. 나무를 심는 대장이 되면 아마존의 주인이 돼요. 판타날의 주인이 된다구요. 환경에 푸른 지대를 만들어요. 그리고 물이 있으면 여과해 가지고 고기를 기르는 거예요. 고기를 기르게 되면 불을 안 때요. 생식하니까 불을 안 때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불을 안 때야 돼요. 북한에 나무가 전부 다 없어진 것이 불을 때서 해먹었기 때문 아니예요? 생식을 하는 거예요. 곡식 생식도…. 바큐가 생식 아녜요? 우리도 그것을 많이 생각해야 돼요, 생식.

「휴양소에서는 전체적으로 생식을 하고 있습니다.」어디?「소고기로….」그래. 그런 거야. 생식하게 되면,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안 먹어도 기운이 빠지는 일이 없다구요. 생식하면 사흘은 그냥 그대로 기운이 뻗는다 이거예요.「오폐수가 아주 적게 나가기 때문에 인원이 많이 모이는 데서는 아주 좋습니다.」나도 이제 밥을 적게 먹고, 반찬을 많이 먹는데 생식해야 되겠다구요. 그리고 열매를 많이 따먹게 하는 거예요. 나물이나 풀 같은 것을 먹는 거예요. 소같이 말이에요. 채소를 많이 먹는 거예요.

오늘 쌈을 싸 먹은 것은 태양빛을 많이 받았더구만.「여기는 일년에 한 계절, 겨울만 태양빛이 괜찮습니다. 다른 계절은 빛이 너무 강해서 그렇습니다.」그것도 이제 조정해야 돼요. 일정한 채소면 채소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같은 값을 받을 수 있어요. 남과 달라야 된다구요. 여기에 채소밭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고기 같은 건 잡으면 없어지지만 말이에요, 이건 정성들이면 심어 가지고 한 달 만에 따게 되고 말이에요, 거기에 변화가 얼마나 무쌍해요? 꽃이 피고 열매 맺고 다 이래 가지고, 자기 일생을 상징할 수 있는 놀음이 거기서 벌어지는 거예요. 자라는 산야의 초목들이 다 그러고 있어요. 인생살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만물을 사랑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은 비양심적인 사람이 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