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심정의 경계 1967년 06월 12일, 일본 동경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탕감복귀 노정-서의 선생님의 전법

선생님은 오늘날까지 때로는 슬픈 입장에, 때로는 한탄하는 입장에,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입장에 있을 때도 많았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하나님에게 위로를 구하거나 구원을 요구하는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부여받았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스스로가 그것을 내버리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탕감할 수 있는 입장에서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천리원칙이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의 한계에 들어가게 되면 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기도도 할 수 없게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모든 사탄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시면서도 어떻게 손을 대실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 자신에게 사탄의 성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것을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분별권내에 머물고 있는 단계에서는 심정만 가지고는 통하지 않는 것이다. 분별된 후에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 그때에는 심정을 중심하고 심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까지 나가는 데는 지혜를 가지고 사탄의 유혹을 분별해 나가야 한다. 인간이 사탄을 분별해야 하는 권내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도 가르쳐 줄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체험에 의해서 사탄에게 대응할 수 있는 전법을 써야 한다. 즉 이러한 방법을 모든 방면에 활용하면서 환경을 분별하고 사탄을 내쫓지 않으면 안 된다.

선생님은 지금도 그러한 전법으로 싸움을 하고 있다. 탕감복귀노정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의논할 수 없다. 오직 홀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따라오고 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절대복종만 하면 모든 것이 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해와가 아담을 주관했던 것이 타락이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하려면 해와가 아담에게 완전히 주관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전방에서 싸우는 것은 아담이 해야 한다. 왜냐하면 30억의 인류를 괴로움의 구렁텅이로 빠뜨려 놓은 장본인은 사탄이지만 천사장으로 하여금 결정적으로 사탄이 되게 한 사람은 해와가 아니라 아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담이 최후의 결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최후의 결판을 내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사명인 것이다.

선생님은 항상 그 어떠한 쓰라린 입장에 서게 되거나 그 어떠한 괴로움의 극치에 빠진다 하더라도, 나보다 더 괴로와하시고 쓰린 마음을 지니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는 다. 이러한 심정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해 나간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40여 년의 고생은 한정된 고생이다. 그러나 6천년간 이어진 하나님의 고생은 우리 인간들이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그러한 고생인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면 알수록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순종하면서 겸손한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백번 천번 죽어도 하나님의 심정 앞에 보답할 길이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어떠한 입장에 있더라도 하나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계적인 탕감의 길을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선생님은 언제나 이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슬픈 일, 괴로운 일, 견딜 수 없는 쓰라린 일을 당하는 입장에 서 있다 할지라도 여러분들은 항상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정세계를 더듬어 보면 괴로운 심정을 안고 계시며, 기쁨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고통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 드릴 수 있는 가 하는 것이 우리 통일식구들의 중대한 책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