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1977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4 Search Speeches

훌륭한 사람이 되" 데 있어서 닦아야 할 기반

이 세계를 한번 혁명하자 하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라고 생각한다구요. 역사시대에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가자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자, 그러면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닦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 기반을 닦는 데는 고층 건물 지을 때의 기초작업과 딱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다음에 골재(骨材)에 있어서 모든 것이 질기고 든든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무엇이 부딪치더라도 파괴 안 되는 그러한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높은 건물이 서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그런 높은 하나의 건물을 상징한다든가, 무슨 역사적인 하나의 혁명을 제시하려면 그런 기반이 절대 필요하다구요. 절대 필요해요. 그런 관점에서 내가 이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 일을 하는 거예요. 마찬가지의 역사를 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한 사람을 두고 보나 한 국가를 두고 보나, 개인이 생활해 나가는 데 있어서나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이 경제적 문제라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사람들 앞에 어떻게 영향을 주느냐 하는 것이 제일 문제라구요. 과거, 현재, 미래를 볼 때, 이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 될 것이냐 하는 비판을 하게 될 때, 틀림없이 역사적인 일을 해낼 수 있다 하는, 그런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나아가 그런 사람이 전부 다 됐다, 여러분이 50개 주에서 전부 다 그런 사람이 됐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건축을 하는 데도 모든 것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 조립을 하는데, 모든 부서가 자기 자리를 절대 지키고 자기 소임을 완전히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불평을 하고 하는 건 소용 없다구요. 조직을 편성하는 데 있어서 아무 불평 없이 굳건히 자기 책임을 하는 하나의 모델이 형성되어야 될 것입니다.

자, 우리 통일교회는 그것이 되었느냐 이거예요. 닦아진 기반 위에 경제적 기반과, 그다음에 좋은 사람들을 갖다 세워 가지고 이것을 완전히 묶는 데 성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역사를 움직이고 위대한 혁명을 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는 겁니다. 어디 그렇게 된 것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전체가 하나예요, 하나. 전체가 하나라는 거예요.

만약에 건축을 한다면 일본에서 온 재료나, 혹은 미국에서 온 재료나, 혹은 영국에서 온 재료나, 혹은 독일에서 온 재료나 모두 하나예요, 하나.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가지고, 하나의 부속품이 되고 하나의 재료가 되는 데에, 여러분이 불평하지 않는 건축재와 마찬가지로 그런 재료가 되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느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최고의 집을 짓고 있다는 것이 틀림없다고 한다면, 한국에서 난 재료도 '한국의 훌륭한 집을 짓는 것보다도 이게 가치 있다' 혹은 미국에서 난 재료도 '이것이 가치 있다' 혹은 구라파에서 난 재료도 '이것이 가치 있다' 하는 것을 느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부분품 같은 과거의 자기가 문제가 아니라, 이제 자기가 이 건물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적 재료가 된다는 것을 자랑으로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 이후에 역사적인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저 미래에 대한 자랑에 불타 가지고 오늘 내가 여기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과거 역사보다 귀한 것이요, 현재의 자기 자체보다 귀하다는 걸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