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2 Search Speeches

몸과 마음이 함께 강건해야 한다

앞으로 젊은 사람들은 정도술(正道術)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당수한다고 깝작거리는 녀석들이 있으면 그들을 휘어잡아야 됩니다. 누구든지 외적 힘으로 나오면 외적 힘으로 물리치고, 내적 힘으로 나오면 내적인 힘으로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안팎으로 다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완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믿어 천당가자는 사람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천국을 만들어 놓고 살다가 저나라에 가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적인 근거로 그런 확고한 신념을 만들어 놓고, 바람이 불고 세상이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주도적인 활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지, 기준이 없이 끌려 다니고 바람부는 대로 쓸려 다니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내가 바람에 넘어갈 것 같습니까? 그리고 내가 고생을 안 한 것 같습니까?

선생님은 아무리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더라도 눈만 한번 껌벅하면 다 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도를 닦았습니다. 집에서도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아이들한테 아버지의 성난 얼굴은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불쾌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그러한 훈련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여러분도 그런 면에 훈련을 받고 뜻을 확실히 알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하나가 잘못하면 천하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훈련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듣고 여러분이 속한 집이라든가 환경에서 거리낌을 받으면 그것이 여러분을 잡아먹는 죄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의 화살이 우리에게 옮아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희망찬 미래에 낙오자가 되지 않기를 내심 단단히 각오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의 수제자들로 출발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여기에 나오면서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중에 못다한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이 많이 갔으므로 그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부탁 한 가지 하겠어요. 이제 16일 내지 17일만 있으면 한 50명 이상의 일본 식구들이 옵니다. 우리가 어떤 집을 방문하면서 먼저 무엇을 보게 됩니까? 맨 처음에 그 집의 부인을 보게 됩니다. 그 부인의 손톱에 때가 끼지나 않았나, 머리가 비듬이나 끼지 않았나를 봅니다. 그 다음엔 집안 어디에 먼지가 묻지나 않았나를 봅니다. 집안의 몇 가지만 보면 그 집안을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사람들이 오면 교회의 부인들을 본 다음, 교회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화장실 한번 보고, 방안을 한번 휙 돌아보면 우리 교회에 대해서 대강은 알 것입니다. 그렇지요? 아주머니들 그것을 인정합니까? 「예」

그런데 일본에서 여자들만 오면 그 여자들이 그것을 눈감아 줄 수 있지만, 여자들이 오는 것이 아니고 남자들이 옵니다. 그러니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