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집: 세계 여성의 부활과 전체 해방(Ⅰ) 1993년 01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05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하" 자리-서 운동이 벌어질 수 있어

이렇게 볼 때 개인적으로, '나는 세계의 여자를 대표하고, 세계의 남자를 대표하고, 하늘땅을 대표하고, 동·서양을 대표하고, 앞으로의 미래와 역사를 대표한다.' 하는 이런 논리, 그런 관(觀)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런 개인임을 발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자기 안에 여자가 없더라도 여자까지 대표하고 있다는 개념을 가져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서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나는 남자들까지도 대표했다.'라는 개념을 가져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돌아가는 것입니다.

위(上)가 생겨날 때, '나는 위(上)만이다!'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위는 아래를 대표하고 아래는 위를 대표한다는 개념도 가져야 되는 거예요. 위는 아래를 먼저 인정하고, 아래는 위를 먼저 인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서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거예요. 좌우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우는 좌를, 좌는 우를 대표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되고, 전후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후는 전을 대표하고 전은 후를 대표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이 없으면 서로 연결시킬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페어(pair;쌍)가 필요한 거예요. 이 우주는 전부 다 페어 시스템(pair system;쌍쌍제도)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이 뭐냐 하면 위라는 말은 아래를 선유 조건으로 하고, 왼쪽이라는 말은 바른쪽을 먼저 인정하고, 앞이라는 말은 뒤를 먼저 인정하고야 존재하는 거예요. 이 모든 것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존재는 위하는 개념권 내에서 운동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한다는 것은 위해서 하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 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른쪽은 왼쪽을 위해서, 위는 아래를 위해서, 아래는 위를 위해서 운동해야 되는 거예요. 운동은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위하는 데서 운동이 벌어지지, 자기를 위하게 되면 갈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이라든지 움직이는 모든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예요. 상대를 위하겠다는 데서부터 모든 운동이 벌어지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크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지의 원칙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위하려는 편을 유지하는 거예요. 그러나 악마는 위하라는 편이에요. 위하라고 하는 데는 파괴가 벌어지고, 위하려고 하는 데는 발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거예요.

여자가 여자 때문에 태어났어요?「아닙니다.」태어나기를 남자 때문에 태어난 거예요.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여자가 태어났다는 그 절대적인 인정 기준이 여자가 태어난 것 자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가 있기 때문에 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절대적으로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우주도 마찬가지예요. 운동하는 모든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하려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서로 위하려고 하는 데서 운동이 계속되는 거라구요. 서로 위하면서 밀고 더 큰 것을 따라가기 때문에 우주가 발전하는 거예요. 이런 논리가 없으면 우주 형성이 불가능하고, 발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가정에 있어서도 말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부처까지 여섯 사람이 살 때 여기서 제일 악마가 누구냐 하면 '나를 위해라, 이 전체 식구들아!' 이러는 사람입니다. 그건 악마예요. 그렇게 하면 그 집에 싸움이 벌어져 가지고 전부 다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위하려고 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자꾸 커 가는 거예요. 자꾸 운동하니까 커 간다는 거예요. 운동하면 상대가 자꾸 커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