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6 Search Speeches

"동서분립, 남북격차 문제를 해결하" 것이 무-보다 '""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대한민국 남한에 살지만 남북이 통일권 위에서 살 수 있는 그런 이상을 그려 가는 패들입니다. 남북이 통일 안 된 것은 내 몸뚱이가 절반으로 갈라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절반 동강이 난것과 같은 아픔을 생각하면서 그 아픔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해주어 가지고, 종으로 횡으로 아픔을 느끼지 않고 '이제부터 복지의 나라를 영원히 사랑하고도 남음이 있겠다, 아멘' 할 수 있는 자리까지 돼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됐어요? 그렇게 됐어요, 안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교구장들을 모아 가지고 말이예요, 객관적으로 얘기하면 간단한 얘기예요. 동서의 분립이예요. 동서의 사상적 대치문제라든가 모든 것이…. 지금 역사는 동서로 분립되어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서양문명이 동양문명을 치리해 나왔습니다. 동서문명의 분립, 그 다음에는 남북의 빈부격차, 이게 문제예요. 어느 시대에나 그 세계환경에서 이러한 분립적 격차 때문에 비애가 교류되어 왔어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는 우리 개인적 행복을 해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어떠한 일가족의 행복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이건 세계사적인 문제예요. 과거의 성인들도 이 문제에 걸렸고 현재의 성인들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돼요. 이 문제는 미래의 성인들도 태어나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하나의 숙제가 돼 있다 이거예요. 숙명적 길로 남아져 있다는 것입니다.

숙명이라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갈 수 없어요. 여러분은 아무개의 딸, 아무개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숙명적으로 태어났다구요. 부자의 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갈 수 없습니다. 못 바꾸는 거예요. 숙명은 그냥 그대로 백 퍼센트 받아들여야 됩니다. 싫건 좋건 백 퍼센트 받아들여야 된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그러니, 대한민국 백성으로 태어나서 남북을 사랑하고 하나로 통일된 세계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이것은 숙명적인 수치예요. 수치입니다. 병신이예요, 병신.

여러분은 이북에 대해서 알아요? 이북에 대해선 관심 있어요? 「예」전부 다 해방 이후에 태어난 패들 아니예요? 몇 살 된 패예요? 30대 미만이고 스물 셋, 스물 넷 된 패들이지요. 해방 이후의 산품입니다. 이북에 가 봤어요? 「못 가봤습니다」 못 가봤지요? 이북이 있는 줄은 알아요? 「예」 얼마나 알아요? 모르다시피 안다는 거예요. (웃음) 이거 웃을 얘기가 아니예요. 사실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모르다시피…. 모르는 게 더 많지 아는 게 더 많아요? 그러니까 모르다시피 알고 있다는 그 자체를 누가 신임할 수 없어요. 그건 불신임당할 수 있게 알고 있는 기준이예요.

공산당 김일성의 앞잡이가 돼 가지고 말이예요, 의식화 운동을 하는 자민투, 민민투 패들…. 민민투 패, 자민투 패, 하나는 레닌 패 김일성이 패 해 가지고, 공산주의 패들 자기들끼리 싸우지요? 여러분은 김일성을 봤어요? 김일성을 알아요? 모르니까 망하는 거예요. 깜깜 천지라구요. 이래 가지고는 전부 흐지부지예요. 이놈의 자식들, 이북에 가서 살다가 와 보라는 거예요. 김만철의 아들딸같이…. 김만철의 아들딸을 불러다가 저 서울대학에 가서 전부 다 자민투 투쟁위원이 되라고, 의식화운동의 선두에 서라고 하면 서겠어요, 안 서겠어요? 그들은 야간 도망을 해왔다구요. 북한의 자기들 말로 잘사는 환경에서 야간도망을 해온 거예요. 대한민국이 이와 같이 참 자유스럽고 자유가 팽배해 있는 이런 자유천지인데, 거지 패들만 있다고 생각했다구요. 거지 패들이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