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탕감복귀의 한계와 우리의 소원 1968년 02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7 Search Speeches

천국의 기초를 잘 닦자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는 뭘할 것이냐? 콘크리트 바닥을 잘해 놓자 이거예요. 기초를 잘 닦자 이겁니다. 그러려면 올라가야 돼요, 들어가야 돼요? 「들어가야 됩니다」 할머니는 어떻게 되겠어요? (웃음) 할머니는 올라가야 돼요, 내려가야 돼요?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젊은이고 뭐 애기고 할것없이 그저 콘크리트할 때는 막 이겨 넣어야 돼요, 막. (웃음)

그러면, 퍼 넣을 때 어떻게 하겠어요? '아이고, 아플 테니 가만 가만 하소' 하겠나요? 어떻게 넣는 거예요? 죄다 막 이겨 가지고 넣어야 돼요.그게 실례예요, 의례예요? 어디 임자네들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실례예요? 그게 실례예요, 뭐예요?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되겠지요? 「예」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젊은 녀석과 늙은 양반할 것 없이 같이 취급하는 겁니다.'이 녀석!' 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놈, 뭐야!' 하고 다스리는 거예요. 그렇더라도 그저 '아이구!' 하면서 죽는다고 해도 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뭐 죽겠다고 야단해도 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들어갔다가는 잘 못나오게 돼 있다는 거예요. (웃음) 들어갔다가는 못 나오는 거예요. 왜 그러냐? 집에서 갖은 욕을 먹고 뛰쳐 나왔지, 동네방네 친구들한테 전부 다 배신하다시피 나왔지, 그다음에는 '아이고, 계산해 보니 조금 손해나는 것 같으니 그냥 나와서는 안 되겠다. 다시 회복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어요. 그건 벌써 밟힌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갔다가 나올래야 나올 수 없는 단계에 들어온 것입니다.

선생님도 지금까지 그 작전을 한 거예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 것이 무엇이냐? 이게 뭐예요? (현수막을 가리키심) 나 모르겠구만. 무슨 뭐 48년 정성을 들이마! 48만큼 들인 거라구요. 48주년이니 뭣이니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볼 때, 선생님 생활이 참 비참했어요. 이 12단계가 올 적마다 뛰어 넘었어요.

선생님이 12살 때부터 가정에는 큰 파탄이 벌어졌어요, 그래도 동네방네, 그 면에 있어서는 남부럽지 않게 살았어요. 그런데 이것이 한 4년간에 아주…. 그러면서 선생님이 열 일곱살까지 4년간에 있어서 1년 동안에 일곱 사람이 죽어 나갔다 이거예요. 열세 사람에서 몇 사람 남았어요? 「여섯 사람」 이런 놀음이 벌어졌다 이겁니다. 소 죽지, 개 죽지, 삼촌네까지 끌려 들어가누만.

그 다음에는 도깨비 바람이 불어 가지고 명주 끈을 그저…. 참, 그놈의 도깨비 장난이 유명했어요. 아, 명주실을 늘어 놨는데 저 까마득한 아카시아나무 꼭대기에…. 우리 집 뒤에 가면 큰밤나무가 있는데, 거기 가서 밤도 많이 따 먹고 했지만 말이예요. 그 밤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끌고 올라갔는지. 이것이 아랫 동네에서 윗 동네까지 전부 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됐어요. (웃음) 이래 가지고 형님 미치지, 누나 미치지, 뭐 복닥불이 난 거예요. 그런 과정을 거쳐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