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6 Search Speeches

주어진 사명- 비례해서 탕감조건이 주어진다

지금 이때를 이구동성으로 말세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세에 처해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역시 이 끝날에 심판하기 위한 하늘의 뜻이 이 지상에 이루어지기 전에 반드시 하늘이 어떤 무리를 택해 세울 것이 틀림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택해 세우는 그 무리를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를 하늘은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그 책임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사명을 맡기게 될 때에, 그 사명을 잘못하면 역시 선조들과 같은 역사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는다고 우리는 단언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역사상에 왔다 간 우리 선조들의 모든 실수를 알면 알수록 오늘날 현실적인 우리 자신의 입장을 대치해서 생각해 보게 될 때에, 우리의 사명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더욱 느껴야 할 때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 한국 교계 앞에 통일교회라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또, 이 민족 앞에 통일의 이념이 앞으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이 종말시대에 있어서 기필코 하늘이 원하는 사명, 즉 이 땅을 책임지기 위해서 우리가 나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있는 한…. 이 책임이라는 것은 여러분 개체에게 있는 동시에 우리 교회 전체에도 있다는 겁니다. 이 개체의 책임과 이 교회 전체의 책임을 합해서 이 민족적인 책임으로 대치시켜야 할 사명이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지워진 사명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이 민족을 구하는 이 사명이 30억 인류를 대신하여 하늘이 내세운 시대적인 사명이라고 할진댄, 30억 인류 앞에서 책임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우리 앞에 있는 것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개인으로부터 교회 전체, 혹은 국가, 세계무대까지 거쳐 나가기 위해서는…. 여기에는 순수한, 순탄한 노정을 거쳐간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개인을 세워 역사하는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역사노정에서도 역시, 개인 하나 승리하기 위해서도 역시 거기에는 탕감의 역사가 있습니다. 범위가 작으면 작은 것에 비례해서 탕감도 작지만 범위가 크면 클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탕감의 조건도 커 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오늘날 역사적인 이 종말, 이 끝날에 있어서 하늘이 책임지워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 사명이 크고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거기에 비례되는 탕감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책임과 의무가 오늘날 여러분 개체와 우리 통일교단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절절히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을 요구하는 것은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요, 교회를 요구하는 것은 민족을 세우기 위함이요, 민족을 요구하는 것은 세계를 세우기 위함이요, 세계를 필요로 하는 것은 하늘땅을 세우기 위함이예요. 이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작은 것을 희생시켜 더 큰 것을 세우기 위한 것이 이 복귀역사의 전반적인 개관인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