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승리의 나라를 회복하자 1959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6 Search Speeches

참부모를 모시려면 어떻게 해야 되"가

그러면 참다운 부모를 모시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참다운 부부가 되어 참다운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위에 참부모를 모실 수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을 믿고 따라는 그 마음 만큼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믿고 따를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래가지고 예수가 찾고자 했던 가정의 형을 갖추어야 됩니다. 그럴 때에 만민은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삼위기대를 편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앞으로 무엇을 한다고할 때 혼자 해서는 안 됩니다. 전도를 하더라도 혼자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삼위기대를 이루어서 자기들이 부모의 입장에 섰을 때에도 형제끼리 하게 해서는 안 되고 그들과 합해야 됩니다. 부모와 형제가 합해야만 가정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한 민족형을 갖추려면 이러한 가정이 12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10수 이상 넘어야만 민족적인 조건을 대신 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찌하여 120명의 문도를 세웠던고?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요, 노아부터 야곱까지 12대입니다. 이 2천년 전부를 대신한 종적인 결실체가 야곱의 12아들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종적인 12수를 중심삼았습니다.

노아부터 야곱까지의 12대와 노아부터 아담까지의 10대를 대표하는 수를 갖추기 위하여 12수에 10을 승하니 120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복귀하기 위한 전체수를 대표한 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날 여러분을 대해 전도하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입니다. 인간은 땅 위에 사는 동안 120명을 전도하고 가야 됩니다. 그것을 못하겠으면 12사람이라도 전도해야 됩니다. 12사람을 전도하되 그 12사람만이면 안됩니다. 120명 전도는 못했지만 횡적으로 120명을 만들 수 있게끔 해야 됩니다. 즉, 120명이 횡적으로 화(和)할 수 있게라도 해야만 복귀의 사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에게는 승리의 나라를 건설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승리한 나라 가운데는 승리한 하늘 땅을 대신할 수 있는 참부모가 있어야 되겠고, 그 다음에는 교단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모든 종교를 대표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참부모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또 가정을 대표할 수있는 참부모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횡적으로 보게 되면 교회는 사회성을 띠고 있고, 국가는 세계성을 상징해 나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종적으로나 횡적으로 인연을 맺지 않는다 할진대는,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가정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가는 이 길이 천국 가는 길이니 여러분은 기필코 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가정을 맡을 사람은 가정적인 책임을 해야 됩니다. 혹은 교회를 책임진 사람은 교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되겠고, 더 큰 사명을 맡은 사람은 더 큰 사명의 책임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모양과 움직임이 같습니다. 즉 사명적인 분야가 다를 뿐이지 그 생활형(生活型)도 같고 생활방식도 같아요. 범위가 크냐 작으냐 여기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들은 가정의 입장에서 세계를 대신할 수있는 탕감의 조건을 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민족을 대신할 수 있고, 교회, 교단들을 대신하여 이것을 세워 나가야만 비로소 우주적인 참부모의 이념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또한 오늘날 복귀의 이념을 성취시키는 데 있어서 땅 위에 사는 우리들의 책임이 얼마만큼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모세노정이 예수님의 노정이요, 예수님의 노정이 우리들의 노정입니다. 모세가 12지파와 70장로를 중심삼고 60만 대중을 거느려 나왔고, 예수님께서도 12사도와 70장로, 120문도를 중심삼고 역사하셨는데, 이스라엘민족이 함께 움직여 나왔더라면 예수님께서는 세계적인 발판을 잡아 가지고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민족이 받들어 드리지 못한 연고로 예수님께서는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재탕감시대(再蕩減時代)에 있는 우리들은 어떠한 사명을 해야 되는가 하면, 서로 단결하여 셋이 12명을 이루고, 12명이 120명을 이루고, 120명이 60만, 그 이상까지 움직여낼 수 있는 때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만들어 놓아야만 하나님의 전체적인 섭리를 중심삼아 하늘의 전권적(全權的)인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민족을 지나 국가적인 단계에까지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앞으로 소망의 한때를 바라보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소망의 한날을 위하여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