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집: 자녀들의 갈 길 1985년 11월 12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64 Search Speeches

"세계를 지배하려면 동, 서'- 세력을 -쳐야"

그러면 하늘은 어떻게, 하늘은 어디로 따라가겠느냐? 가지가 많은 곳으로 영양소를 보급하기 때문에 사랑은 그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본 사람, 한국 사람, 구라파 사람, 미국 사람들이 행사를 했지만, 하나님이 볼 때 어디로 갈 것이냐? 더 뻗으려 하고 더 가지를 치려고 하는 곳으로 방향이 결정되어 갈 것입니다. 거기에 이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가지가 되어 가지고 뿌리를 더 뻗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것은 냄새 나는 데를 찾아가야 됩니다. 거름을 좋아하는 것이 뿌리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반대입니다. 가지와 순은 좋은 곳을 찾아가지만 뿌리는 더러운 곳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 뿌리를 갖다가 심으면 가지도 뻗는 것입니다. 또, 가지를 갖다가 삽목해도 뿌리가 생겨납니다. 이상하지요? 그건 뭐냐 하면, 가지나 뿌리는 극과 극이지만 좋은 곳에 가는 가지 가운데는 나쁜 곳에 접할 수 있는 뿌리의 요소를 갖고 있고, 나쁜 곳에 들어가 있는 뿌리도 좋은 곳에 접할 수 있는 가지의 요소를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민족은 어떤 민족이냐? 그러한 민족은 이상경을 추구할 수 있는 화려하고 향기나는 것을 찾아야 하겠지만, 반면에 저 냄새나고 그 누구도 싫어하는 곳에도 찾아가 가지고 거기에 자기의 세력권을 뻗쳐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민족이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동서 문화의 배경을 두고 보면, 서양은 가지로서 꽃피는 세계를 향하는 방향을 취했고, 동양은 냄새나는, 그 누구도 모르게 몇천 년 동안 묻혀져 있으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 남은 뿌리와 같은 방향을 취하여 자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반대입니다.

보라구요. 그러나 이 두 문화 배경을 두고 생각해 볼 때 어떤 것이 희망적이냐? 서양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들을 두고 말할 때, '그게 무슨 표상이 돼? 더러운 것. 아이구, 구태의연한 것. 우리가 제일이다' 합니다. 그러나 아시아 사람들은 그렇게 더티(dirty;더러운)하고 구태에 젖어 있지만 이들은 최고의 가지의 요소를 흠모하는 사상을 언제든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 남아질 수 있는 민족은 동양 사상을 기반으로 한 민족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지나가더라도 이런 국민들은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다 하는 논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양 사람은 화려한 가지와 같기 때문에 이것을 갖다가 꽂으면 뿌리가 안 나온다는 말이예요. 뿌리가 날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동양 사람들은 더티하지만 가지가 날 수 있는 요소가 잠재해 있기 때문에 살아 남는다는 거예요.

자, 끝날이 되어서 서양 사람들이 '이제는 다 망하게 되었으니 동양으로 돌아가자. 냄새나는 곳으로 돌아가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하고 있는 거예요. 히피(hippie), 이피(yippie)가 얼마나 냄새나요?

자, 오늘날 서구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요. 왜 그럴까요? 동양으로 돌아가 하나되지 않으면, 두 성품이 화합할 수 있는, 주고받을 수 있는,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는 요소를 갖지 않으면 천지가 유동하는 대운세권에 배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우주는 추방해 버리기 때문에, 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살아 남기 위한 본성의 작용으로서 동양 추구 조류가 이 끝날 시대에 서구에 찾아온 것은 지극히 다행한 사실이라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일본 사람, 동양 사람, 통일교회 패들에 대해서 '너희들은 미국화되지 말라. 미국이 동양화해야 된다!'라고 했어요. (박수)

이렇게 볼 때, 천지 운세와 생존 원칙을 중심삼고 유동하는 이 세계에 남아지기 위해서는 이런 역사 배경을 중심삼고 동서 문화권을 바라볼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사람이 레버런 문입니다. 레버런 문이 여기 미국에 와 가지고 교회에 대중이 모이는데 의자 하나도 없이 이렇게 대중에게 풀석 주저앉게끔 훈련을 시킨 것은 죄다 문화의 역적이다? 아니면 문화의 역적이기 전에 천리의 역적이 될까봐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입니까? 천리를 따라가는 사람이다 이겁니다. 어떤 것이 끝까지 살아 남겠어요? 레버런 문의 가르침, 레버런 문이 지도하는 것이 끝까지 살아 남는 길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시간이 나서 감옥에서 나와 이렇게 공석에서 이야기도 하지만, 여러분은 이제부터 들어오는 새로운 시대에 옛날과 같은 태도에서 변화시켜 오늘 말씀한 내용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갈 방향성에 있어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협회장으로부터 말단 식구들에까지 똑똑히 명심시키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