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선문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라 1997년 03월 11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126 Search Speeches

혼란한 이 학교를 수습해야 할 책임

지금 피폐된 사회에 있는 이 학생들을 믿을 수 있어요? 동풍 불면 동풍으로 가고 서풍 불면 서풍으로 갑니다. 앉는 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는 혼란한 이 학교를 누가 수습해요? 그러한 스승들이 있어 가지고 망종을 해 가지고 방향을 모르고 날뛰는 이 학생들을 자식과 같이 길러 가지고 자리를 잡아 줘야 된다구요. 이거 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자리를 못 잡았어요. 여기에서 데모하는 녀석은 즉각 퇴학이에요. 알겠나, 이사장! 그것 경고해요. 교수들 경고해요.

이러지 않고는 내가 계획하는 단시일 내에 세계를 선도하고 자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그래 주기를 바래요, 그래 말아 주기를 바래요? 그래 주기를 바라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뭐 초등학교 학생들로 생각하지 말라구요. 동료니 연배니 다 친구로 생각하고 말이에요. 그 친구 가운데도 잘나고 주장한 게 좋다면 협조하는 것이 사회의 도의적인 방향이 아니냐 이거예요. 자, 그러니까 곽정환이도 배짱을 갖고 나서라구요.

지금까지 교수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오늘로 새로이 전부 다 채용하는 계약을 맺으면 좋겠어요, 계약. 3년이면 3년, 그 뜻 앞에 절대 후원해 가지고 학교가 가는 방향에 흑점을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자기 자세의 터전을 유지하겠다 하는 자세가 돼 있으면 의논해 가지고 3년이면 3년, 5년이면 5년, 새로이 계약하는 거예요.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전부다 1년 이상 계약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변호사를 중심 삼고 딱 해 가지고 공증을 세워 가지고 전부 다 입적시키는 이런 운동을 하는 거예요. 나 처음 만나서 방향을 제시하는 바예요, 아시겠지요?

자, 그러면 학교 비용을 누가 대요? 이사장!「아버님께서 희생적으로 그동안 지원해 주셨습니다.」나 홍길동 같은 사람이라구요. 나 대한민국의 적을 떼 가지고 다른 나라의 국민이 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내가 핍박받았어요. 내가 대한민국의 핍박받으면서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좌표를 정해준 사람이라구요. 내 책임 다 했다 그거예요.

이제는 대한민국이 그 책임을 이어 받아 가지고 국민 계몽하고, 국민이 살 수 있는 이런 터전을 이어 받지 못하게 되면 이 나라를 나 원치 않아요. 내가 대한민국 민족으로 태어나 한을 품은 사람이라구요. 얼마나 반대받았어요. 이 놈의 자식들, 전부 다. 침 뱉고 날아가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 솔직한 얘기예요. 그래서 1년 반쯤 안 오니까 선생님 오라고 안달하는 거예요. 오면 거지 떼거리 돼 가지고 돈 달라고 손 벌리게 돼 있습니다. 여기 선문대학 이사장이라는 작자가 '아이구 선생님 돈 대 줘야 됩니다.' 이러고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인재를 길러요, 남한테 빚져 가지고. 이 빚이 세계 통일교회 신자들의 피살을 이은 빚이에요. 나 여기에 한푼의 공금도 쓰지 않은 사람이에요. 내가 투입하고 이렇게 나왔지.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누군가가 선생님 앞에 모든 돈을 맡겨 가지고 쓰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전통을 만들어 놨어요. 월급 받고, 월급 많이 주면 일 하겠다는 사람은 월급을 조금 줘요. 월급을 안 받고라도 정신을 팔아서 그 학생들 앞에 전수해 주는 빚이 자기 월급 10배 이상으로 아는 이러한 자들이 되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나 모든 전체의 일들은 취미적인 업적이에요. 취미적인 사업이라구요. 재미가 있어서 하는 거예요. 교육하면 교육하는 재미, 낯모르는 사람들 모아 가지고 눈물 흘리는 사상적 심정을 토로하게 될 때는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동지가 생겨나는 거예요. 한 사람이 아니예요. 수천 수만의 사람이 닐니리동동 생겨 날 때 돈이 문제예요, 거기에? 미래에 나라가 세계로 비약할 수 있는 길이 환하게 열린 걸 보고 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데 월급이 뭐예요, 월급이. 똥개 새끼들이나 좋은 것 찾아 가지고 싸움을 하지. 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처음 만나 가지고 이런 실례되는 말을 해서 안 됐지만, 나 그런 줄 노골적으로 그렇게 알고 앞으로 대할 때 여기 틀리게 되면 주먹을 댈 것이다, 손질도 하겠다, 그런 사람입니다. 윤박사, 그런 것 알지?「예.」그런데 김영휘 이사장 보냈는데 왜 그렇게 안 했어? 교육하라고 보낸 것 알아? 제멋대로 해 놓았다구요.

이번에 곽이사장이 온 것도 그래요. 곽이사장이 와 가지고 무슨 학교 체제라든가 뭘 변경시켜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내가 지시했기 때문에 전부 다 이 놀음하는 거예요, 이게. 그러니까 일방통행으로서 교수님들은 이사장이 주장하는 것은 회장님이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거기에 보조를 맞춰 주기를 이미 약속했어요. 나 그렇게 믿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