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하늘의 슬픈 한을 풀어 드리자 1991년 11월 2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0 Search Speeches

참가정의 교육과 완성을 보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한

하나님이 지금까지 바라던 소원이 뭐냐 하면, 참사랑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하나님의 이상에 일치될 수 있는 교육을 하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참다운 가정에 있어서의 형제지인연을 교육하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오늘날 이 땅의 여러분 가정 위에 아들딸이 어떻게 살아야 된다 하는 그런 가훈이 없지요? 형제들이 어떻게 자라야 되는 지 교본이 없다구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보다도 형제끼리 하나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게 부모의 소원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들이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하는 교본이 필요하다구요. 이건 갈라질 수 없습니다. 아들딸이 하나되어 가지고, 형제가 하나되어 가지고야 부부가 되지요? 아담 가정이 그렇잖아요? 아담 해와가 장남 장녀로 태어나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끼리 크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해와에게 있어서 아담은 오빠입니다. 오빠인 아담 뒤를 졸졸 따라다녔지요? 따라다닐 수밖에 없지, 오빠밖에 없으니까. 남자는 전부 다 활동적으로 토끼하고 친구 삼고 사슴하고도 친구삼으면서 산야를 돌아다니려고 하는 데, 해와는 그래요? 물가에 가만 앉아 고기 노는 것을 요렇게 종일 보려고 하고…. 오빠가 매일 돌아다니니 `저 녀석은 왜 이렇게 날 내버려 두고 돌아다니기만 하나? 오빠 싫어!' 이런 불평을 하기 시작할 때 천사장이 와 가지고 `왜 그렇게 외로워 하느냐? 내가 오빠 대신 놀아 주지!' 이러다가 사고가 생긴 거예요.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을 중심삼은 교육을 못 한 하나님의 한이 맺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형제가 살아가는 교본이 안 나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로서 살아가는 교본이 안 나와 있습니다. 부모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 지 교본이 안 나와 있다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늘나라의 전통적 가정을 중심삼은 가정적 교훈이 안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재현시키기 위한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는 뭘 하는 곳이냐? 하나님이 소원하던 아들딸은 어떻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 형제는 이래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만민 형제입니다. 국경을 초월해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결혼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짝을 맺어 주면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종이든 개의치 않고, 바라던 소원의 뜻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찾아가야 돼요. 자녀들이 형제로 자라면서 부부로서 갈 길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 있어서 자기 두 부부를 중심삼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이 부부 앞에 자기의 귀한 것을 전부 전수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이 부부를 중심삼고 그 아들딸이 그걸 전부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있는 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해야 돼요. 알겠어요? 다 그런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현·좌현, 상현·하현, 전현·후현, 이들은 형제입니다. 세 가지 이것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전후·좌우 사방, 구형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이상형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구형을 형성할 수 있는 중심이 어디냐? 보이지 않는 중심점입니다. 모든 구형이 상대적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한 초점을 맞춰 가지고 전부 다 여기에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하나님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그 자리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하나님한테 어디 있느냐 물어 보면 `어디 있긴 어디 있어? 네 마음 가운데 있다.' 그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신령한 체험을 하게 되면 알 수 있다구요. `하나님, 어디 계세요?' 하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답변한다구요. 지금까지 도인들은 그걸 설명을 할 줄 모릅니다. 선생님이 나와서 이런 것을 전부 다 밝혔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전후·좌우 상하의 관계입니다. 상하·좌우‥전후예요, 상하·전후·좌우예요? 상하는 부자지관계지요? 전후는 형제지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로 태어나 가지고 형제로 자라 가지고 좌우를 이루는 것입니다. 상하 전후 좌우 관계입니다. 그렇게 되면 완성을 이룬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히 하나님의 이상권 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다 둘로 쪼개서 어느 면에 갖다 맞춰도 90각도가 돼요. 상현·하현, 좌우·전후 어디에 갖다 맞춰도 다 맞아 떨어져 가지고 구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이상적 자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위에서 아래로 오는 사랑의 주체가 됨으로 말미암아, 참사랑이 지상을 찾아올 때는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위로부터 내려오는 직단거리는 90각도인 수평선 중심 외에는 없습니다. 알겠어요? 직단거리입니다. 91도도 길고, 89도도 길다구요. 직단거리를 통함으로 말미암아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에 횡적으로 맺어진 게 부부입니다.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입니다. 남자 여자의 참사랑이 가는 길도 직단거리니 만큼 이건 틀림없이 90각도로 통하는 것입니다. 이 한 길밖에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이 접할 수 있는 사랑의 결착점입니다. 형제도 이점을 통해요, 형제도. 전후를 중심삼고 이 점을 맞추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