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새나라 통일과 우리의 반성 1992년 12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새나라 통일은 내 몸 마음의 통일-서부터

그래서 문제는 뭐냐? 새나라 통일이라는 표어를 중심삼은 우리의 반성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의 몸 마음이 하나되고 가정이 하나되어서 남북통일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가지고 하나님편으로 돌이키는 데 여러분이 얼마나 공헌을 했느냐 반성해 보게 될 때, 몇 점이에요? 한 번 따지고 얘기해 보라는 것입니다. 뜻을 위한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 뜻 앞에 있어서 보태기를 얼마나 보탰느냐 그거예요. 통일의 운세를 따라 가지고 남북통일을 주선하겠다고 놀음한 통일교회 패들이 진짜 통일할 수 있는데 있어서 얼마만큼 보탰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의 몸 마음이 하나되었어요? 되었어요, 안 되었어요?「안 되었습니다.」지금까지 성현들이 외적인 나라나 세계를 중심삼고 외적인 통일은 말했지만, 자기 자체의 몸 마음을 통일할 수 있는 자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운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런 말을 했어요? '네 마음에 천국이 있다.' 물론, 그건 맞는 말이에요. 그러나 마음에 천국이 있으면 몸에도 천국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하든 가르쳐 주어야 할 텐데 그 방법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걸 얘기 못 했다구요. 어느 성현이 그런 말을 했어요? 근본적인 면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인들은 근본적인 면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통일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눈도 둘이지요? 주체 대상이라구요. 이게 통일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통일되어 있습니다.」한 점을 중심삼고 통일이 안 된 눈은 보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원칙이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코도 통일되어 있지요? 좌우가 초점을 중심삼고 3점이 통일되어 있는 것입니다. 입도 마찬가지예요. 입술이 1미리, 2미리만 틀어져도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포가 박자가 안 맞다는 것입니다. 한 번 해 보라구요. 귀도 그렇잖아요? 삼반규관(三半規管)을 통해서 공명하는 것도 둘이 화합해 가지고 초점이 맞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초점이 안 맞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몸 마음의 초점이 안 맞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몸뚱이를 치는 거예요. 그래서 3년 내지 5년 동안의 습관성을 통해서 마음의 명령에 절대 순응할 수 있게 만들지 않고는 천상세계의 길에 직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경부선 철로를 통해서 이북과 연결되려면 레일의 폭(幅)이 같아야 된다는 거예요. 또, 중국과 연결되려면 레일의 폭이 같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상세계에서 살던 폭하고 영계에 가는 폭이 같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궤도가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영계의 사랑이나 지상의 사랑이 같지 않고는 통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 사랑을 중심삼고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하나님의 참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났더라면 어떤 사람이 되느냐? 타락하지 않은 이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세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몸 마음이 공명된 사람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딴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라디오도 다이얼을 맞추어 가지고 공명되어야 방송이 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 마음도 이것이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때요? 부작용이 나요, 안 나요?「납니다.」그러니까 여러분의 몸 마음이 하나 안 되어 있다는 걸 알지요?「예.」모르는 사람 있어요? 얼마만큼 하나 안 되어 있는지도 잘 알지요?「예.」통일교회 원리를 알게 되면 확실하게 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갈 수 있는 훈련을 하지 않고는 이것을 돌이킬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를 넘어 가지고 전부 다 거쳐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서 돌아오는 사람은 이 기준을 중심삼고 돌아왔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못 가는 거예요. 이걸 넘어가야 이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도 가는 데 상충이 없을 수 있는 내가 되면 세계의 어디를 가든지, 천상세계의 어디를 가든지 해방이라는 것입니다. 종교가 필요 없어요. 신앙 생활이 필요 없습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었는데 무슨 신앙 생활이 필요해요?

여러분 마음세계에 선생이 필요해요? 교수가 필요해요? 자기가 나쁜지 선한지는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잘 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내 자신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무엇을 못 했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체 내의 몸 마음은 통일해야 되는 과제를 이루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 누가 중심이라구요? 남자 여자입니다. 남자 여자가 정착할 수 있는 제일 정착지가 어디냐 하면 가정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가정적인 정착지가 문제 되었기 때문에…. 타락이 뭐냐? 개인적으로 아담 해와가 먼저 타락하고 가정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의 결실로써 그 아들딸을 이 땅 위에 심게 된 거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이걸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하지 않고는 본연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새나라 통일'이라는 표제를 세운 1년 동안은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하나 만들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있어서 공명된 자리,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야, 아담아!'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교시를 받을 수 있었던 그 자리에 서 가지고 여러분의 생활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