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위하- 창조하셨다

남자 여자가 둘이 같이 낚시질을 하러 갔어요. 그런데 가서 보니까 미끼가 없어졌어요. 그럴 때 `너, 허벅지를 내놔! 치마를 올려!'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허벅지를 잘라서 미끼로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요? 일본 여자들, 어떻게 해요? `이 빠가야로(ばか野郞)! 고기를 잡으려고 자기 아내의 살덩어리를 베어서 미끼로 하려고 하는 녀석이 어디에 있어?' 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 바치는 고기라고 하면 열 명이라도 불평할 수 없어요. 그거 줄 수 있어요? 당장에 안 된다고 하겠지요? 너! 어때? (웃음) 여기에 있는 너희들, 어때? 너희들도 주체가 있지? 「예」 어디에 있어? 「[세계일보]에 있습니다」 음. 그게 문제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무엇을 결정했느냐 하면 위하여 창조하려고 했다는 거예요. `나도 너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결론이 이상적인 결론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의 주체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생겨났다고 하면 여자가 무슨 불평을 할 수 있어요? 불평할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있으면 손을 들어 봐요. (웃음) `우주 전체가 나를 위해서 존재하기 시작했다'고 하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습니다」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은 생각도 못 해봤기 때문에 모른다구요. 그런 생각을 못 해본 사람은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없어요. 얼마나 좋을 것이냐? 하나님보다 좋아요, 안 좋아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이 기뻐하는 것이 더 좋아요, 안 좋아요? 하나님 자신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장담하는 자리에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보다 위대합니다. 그렇잖아요?

자기 자신의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함께한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세상 가운데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 것이냐! 하나님을 따라서 산다고 하면 우주의 모든 것이 자기의 것이 된다고 하지요? `우주의 모든 것이 나를 위해서 생겨났다'고 하면 기분이 어때요? 「좋습니다」 `야! 주목해 봐라, 고기들아! 전부 점핑을 해서 대답해 봐라!' 하면 밑바닥에 있던 고기들까지 쓱 올라와서 `오케이!' 할 것입니다. (웃음) 그거 얼마나 기쁘고 좋을 것이냐! 그런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예요, 행복한 사람이예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결론을 그렇게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지었다고 하면 모두가 반대하는 거예요. 동서남북, 사방팔방, 360도에 통할 수 없어요. 모든 것이 반대해요. 손이 반대하지 않으면 눈알이 반대하고, 눈알이 반대하지 않으면 몸의 다른 부분이 또 반대하게 되어 있어요. 반대하게 되면 우주가 밀어내는 거예요. 반대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불합격품은 말이예요, 3등품은 3등 창고에 처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하나님 자신도 위하여 창조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피조물은 불평을 할 수 없어요. `왜 하나님이 나를 만들었어?' 하고 불평을 할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나를 만들었어?' 하고 불평을 할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만이 위대하면 나는 뭐야? 하나님만 부자고 나는 뭐야? 가난해서 아침밥도 먹을 수 없는 처지에 통일교회에서 전도활동을 해야 되는 비참한 이 꼴이 뭐야?' 하고 불평 못 한다 이거예요. (웃음) 그럴 때는 말이예요, 밥이 먹고 싶을 때는 밥이 쓱 날아온다구요. (웃음)

아! 영적으로 아침밥을 먹었다구요. 나도 모르게 틀림없이 아침밥을 먹었다구요. 먹기는 먹었는데, 영적으로 먹었는지 육적으로 먹었는지 모르는 거예요. 영적으로 먹으면 그 다음에는 일주일 동안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는 거예요. 하루에 세 번 먹는 그런 밥을 먹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 번밖에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그런 밥을 먹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 번밖에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밥을 먹고 싶습니다」 한 달은 어때요? 반년은 어때요? 여러분, 반년 동안 금식할 수 있어요? (웃음) 그렇게 할 수 없으면 곰보다 못하잖아요? 곰은 겨울이 되면 혓바닥만 핥으면서 지낸다구요. 만약 인간이 그렇게 되면 재미없겠지요? 곰같이 반년 만에 한 번 먹고 간다고 생각해 봐요. 그거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아내가 밥 먹을 때 남편이 없으면 부르지요? 그때 만나는 거예요. 점심때도 만나고 저녁에도 만나는 거예요. 하루에 세 번 정도는 만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도 무엇 때문이예요? 밥 먹는 것 때문입니다. (웃음) 아침에 만나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찬양할 수 있는 여자의 사랑에 찬 그 심정권이 얼마나 아름다울 것이냐! 그거 얼마나 시적입니까. 하루에 세끼 밥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을 거라. 뭐 없어도 좋아요. (웃음)

그러니까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지금부터는 고픈 배를 채우는 것보다 마주앉은 여자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이야…!'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웃음) 그것이 행복입니다. 안 그래요? 모든 것이 식탁을 중심삼고 돌면서 조정해서 무사통과라고 할 수 있는 명제하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다고 하는 그 위대함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냐? 이렇게 쭉 생각하면 불평이라고 하는 것은 없지요? 무슨 불평이예요? 자기 자신의 몸이 지쳤다고 불평하지 말라구요. 피로한데 그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도 없으면 언제든지…. 정말로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까 화장실에 가서 자는 거예요. 3분이 세 시간과 맞먹는다구요. 선생님은 화장실에 가서 많이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