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통일의 조수 1989년 10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좋아하" 것

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하나님까지 가는 거예요. 하나님은 뭘 좋아하시느냐?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있다 하면 그 좋아하시는 것이 하나님 것만이어야 되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독재자예요, 독재자. 그것은 보편타당한 중에서도 보편타당해야 된다 이거예요. 과거 우리 할아버지 때에 그들이 하나님이 좋아하시던 것을 갖더라도 하나님이 `응 그래', 지금 그것을 갖더라도 `응 그래', 수천 후대의 후손들이 그것을 갖더라도 `응 그래' 해야지, `너희 조상들 때만 가져야지, 지금은 안 된다. 미래에도 안 된다' 이런다면 그건 편협한 하나님이예요. 원만한 하나님이 아니예요.

원만이란 것은 말이예요, 꼭대기를 만져도 동그랗고 여기를 만져도 동그래요. 모양이 같다구요. 눈 감고 어디를 만지더라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게 원만한 거예요.

자, 하나님은 뭘 좋아하시느냐?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니 이런 얘기도 듣지 딴 종교에 가 보라구요. 하나님이 뭘 좋아하시느냐 하는 말을 문선생을 만나 듣는다는 자체가 행복일지 모르지요. 좀 고달프기야 고달프지만 말이예요. 다른 종교는 열 시에 예배 보는데 왜 여섯 시부터 예배 봐요? 고달프게.

자, 하나님은 뭘 좋아하시겠나요? 생각해 보라구요. 뭘 좋아하시겠나요? 돈? 황금덩이? 황금덩이는 언제나 만들어요. 지식? 하나님이 이 천지만물을 만드셨는데, 이것이 공식, 단위를 중심삼고 공식 법도상에 존재해 있는 거예요. 우리들이 측정할 수 없는 모든 계산법을 통해 가지고 그 공식의 답이 옳다 할 수 있는 완전한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구요.

요즘에는 말이예요, 박사가 콩알 박사도 있다구요, 콩알 박사. (웃음) 앞으로는 빈대 박사도 나오고, 이 박사도 나온다구요. 이 박사라고 해서 이승만 박사가 아니예요. 또 벼룩 박사도 나온다구요. 벼룩 박사도 하나 있어야 될 것 아니예요? 그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사람이 박사예요. 그리고 박사의 왕궁이 자연 박물관이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인간이 교육하지 않아요. 모든 자연은 박사들의 왕궁이예요.

저 윤박사도 나왔구만. 윤박사, 이 잎 하나도 잘 모르잖아? (웃음) 그걸 알아야 돼. 박사들의 왕궁이 어디라구요? 자연세계. 자연 박물관.

우리 몸뚱이도 박사들의 왕궁 아니예요? 눈 박사, 코 박사, 이빨 박사, 손가락 박사, 무슨 박사…. 뭐 요즘에는 항문 박사까지 다 있고 말이예요. 치질 박사도 있대요. (웃음) 박사의 왕궁이예요, 전부가. 그러한 가치…. 그거 생각하면 가치 있는 거예요. 야, 박사의 왕궁, 뭐라 그럴까요, 박사의 왕궁 분이 행차하나이다! 너덜너덜 박사가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박살 맞겠구만.

내 몸뚱이는 다 그걸 알아서 싹싹 처리해 가지고 거기에 딱 합격될 수 있는 백점짜리에서 행차하고 있다. 기분 좋아요? (박수) 그래, 박수 쳐 봐라, 쳐 봐. 잘한다구. (박수) 「참 재미있다」 거 `참 재미있다' 하는 그 말이 더 참 재미있다. (웃음) 더 참 재미있다고 아이고 한참 웃다가 또 또 더 재미있다…. 그러다가 죽으면 불행해요, 행복해요? 「행복합니다」 그럼 뭐 될 거예요? 지옥 갈 거예요? 「아닙니다」 지옥 가면 큰일이지요. 그러다가 죽으면 천당 가야 할 텐데, 그 천당 못 가면 어떻게 되느냐? 그런 문제가 문제 되는 거예요.

자,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게 뭐냐?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라구요. 전통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뭣인가? (웃음) 왜 웃나? 아, 전통이라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야. 한국도 전통 있잖아? (웃음) 전통은 한 가지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구요. 전통 하면 대한민국의 전통, 인류의 전통 그런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