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자녀가 가야 할 길 1969년 1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8 Search Speeches

자녀의 날을 맞이한 자의 할 일

선생님을 위해서 죽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나라에 가서 자랑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 가려 해도 갈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으로 직행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이제까지는 모든 일을 선생님이 지시해 가지고 해 나왔지만, 선생님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시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스스로 이렇게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싫지만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자녀의 날을 맞이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맨 먼저 여러분 아들딸의 집에 가서 잔치를 하고, 다음에는 자기집에 모여서 잔치를 하고 그 다음에는 교회에 나와서 잔치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소생 장성 완성의 3시대 형으로 잔치를 해야 합니다. 상징복귀, 형상복귀, 실체복귀의 입장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상징적인 아들딸들이 자녀의 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죽게 되면, 천상에 한이 맺힌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그러니 우리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세계를 복귀해야 하고, 나를 중심삼고 낙원에 가 있는 모든 선영인들을 복귀해야 하며, 교회를 중심삼고 하늘땅의 도리를 찾아 나와야 합니다. 이런 3단계 원칙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은 가정적인 환경에서부터 이날을 기념해야 됩니다. 자녀들이 그날이 오기를 고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이들이 명절을 기다리듯이, 때때옷 입고 맛있는 것 먹을 수 있는 그날이 언제 오나 하면서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을 갖고 자녀의 날이 온다고 좋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저 건달들같이 그러니 그런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겠어요, 안 막히겠어요? 그러면서도 여러분들이 `나는 통일교회 교인이다'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은 그렇게 시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한 날로 세워 가지고 세계적인 탕감의 기준을 넘음으로써 국가를 거쳐 세계로 향할 수 있는 하늘의 자유의 천국이 우리 목전에 다가온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감사할 것입니까? 이것을 위해서는 쓰러지는 것도 시련을 당하는 것도 영광으로 알고, 갖은 수욕을 당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사정에 내가 동참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기뻐하면서 가야 할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은 피해서 갈 수 없습니다. 만약 그 길을 피해갈 수 있다면 선생님이 왜 고생을 했겠어요? 피해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