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5 Search Speeches

책임자란 종적 기준과 횡적 기준의 ' 세계를 조절하" 입장

자.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이 영적 책임자라는 것이 얼마나 힘드는가를 알아야 된다구요. 사방을 살펴 가지고 중앙지에 처해 가지고 천도에 그것이…. 이 축이 꼬부라지면 되겠어요? 이걸 맞춰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일을 하고는 다시 재평가하고, 한 길을 가고는 또다시 돌아와 가지고 또 해보고…. 이렇게 가야 할 것이 책임자의 길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선생님 자신도 그렇다구요. 통일교회 선생님 자리가 얼마나 어렵다는 걸…. 한 발자국 잘못하면 천지가 왕창한다는 거예요. 왕창한다는 거예요. 그게 쉬울 것 같아요? 도적놈 심보들을 가지고 뭐 통일교회 선생님을…. 그런 녀석들 다 뭐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 자리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하는 녀석들 다 데리고 오라구. 말로가 어떤가. 싹 구더기 새끼도 안 남게 쓸어 버린다구. 두고 보라구. 그게 그렇게 쉬운가? 누구나 다 되나? 아무나 다 그렇게 하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너희들이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그래도 지도자로서 이렇게 된 것도 선생님을 따라서 나왔기 때문에, 하늘의 운세가 여러분과 다리를 놓아 주었기 때문에 지방에 돌아가면 다 그렇게 식구들이 여러분을 따르려고 하지, 그렇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는 거라구.

그렇기 때문에 상하관계를 언제든지 조절해야 돼요. 제일 먼저 상하관계를 조절해야 된다구요. 나는 종적 기준, 횡적 기준 두 세계를 콘트롤하는 입장에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위로는 본부의 대표자요, 그 다음에 횡적으로는 부모의 대신자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부모의 대신자라는 거예요. 그래 부모의 대신자는 자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자식대로 가게 된다면 천리길도 마다 않고 달려가야 되고 말이예요. 그들을 고생시키지 않고, 내가 고생해야 되겠다는 이러한 모범을 보여 주고 전통을 세워 줘야 그 자식들이 올바른 자식들이 된다구요. 전통은 세워 주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라면 되나요? 안 된다구요. 먼저 보여 줘야 된다구요. '전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야' 하고 보여 줘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어서는 자신을 못 갖는 거예요, 자신을. 명령이 있게 될 때는 자신을 갖지만, 명령이 없게 될 때는 허전 하기가 짝이 없는 거예요. 하나님이 요렇게 해라 명령할 때는 언제나 자신을 가질 수 있지만, 그런 명령이 없이 내가 서 있을 때는 지극히 허전한 때라는 거예요. 내 한 발자국을 어디에다가 옮겨 놓을꼬…. 그렇다는 거라구요. 그래 자신을 못 갖고 가는 입장에 섰다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 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신을 못 갖는 이 환경을 어떻게 타개하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여러분 자신 없지요? 자신 없을 때가 많지요? 「예」 자신이 있는 게 정상적이 아니예요. 자신 없는 게 정상적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는 분의 뒤를 따르고 싶은 마음이 여러분에게 있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