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늘편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9 Search Speeches

자신을 하늘편으로 만"기 위해서"

여러분, 하늘편이 되기를 원하지요? 원합니까, 원하지 않습니까? 「원합니다」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자신을 하늘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쇠붙이로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 데 쇠붙이 그대로는 아무것도 만들 수가 없습니다. 불에 달구어서 망치로 두드려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요? 이미 하늘편이 되어 있다면 간단하지만 여러분은 제멋대로 되어먹은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니 뜯어고쳐야 됩니다. 풀무 도가니에 집어 넣어야 돼요. 그런데 여러분은 풀무 도가니에 집어넣어지기를 원합니까?

'아이구, 한번밖에 없는 꽃다운 청춘시대의 아름다운 용모가 이렇게 거칠어질 줄 누가 알았나? 통일교회! 이놈의 통일교회에서 청춘시대를 다 보냈으니 통일교회 선생님이 책임을 지시오'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는 풀무 도가니와 같습니다. 풀무 도가니는 그 안의 내용물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책임은 자기 자신이 지는 것입니다. 풀무 도가니를 거쳐서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바로 도가니인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한번 들어온 사람들은 통일교회를 떠나서는 어디에 가도 살지 못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오기 전에는 자기 마음대로 먹고,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자기 마음대로 잠자고 놀고 했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온 후에는 먹고 마시고 자는 모든 것이 자유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무엇보다도 자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지지리 못난 자리에 서야 되고, 남보다 더 고생을 해야 되고, 밥을 먹더라도 찌꺼기를 먹어야 되고, 입는 것도 남보다 못입고 살아야 마음이 편합니다. 선생님은 그걸 느낍니다. 좀 잘먹고 나서 트림이라도 하게 되면 금방 사탄이 참소하기 때문에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 통일주의는 뒤집어박는 주의입니다. 뒤집는 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체면이나 위신도 뒤집어박는 것입니다. 뒤집어박아야 새로와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찌그러지고 구멍이 뚫려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새것으로 만들려면 몇천 도가 되는 도가니에 집어넣어 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 속에서의 물빛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도가니에 들어가게 되면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는 죽지 않고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금이든 철이든 무슨 보석이든 도가니에 들어가면 다 통일입니다. 똑 같다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편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여러분은 통일편이 됐어요, 안 됐어요? 또 하늘편이 되었어요, 안 되었어요? 된 것 같기도 하고 안된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자기가 하나님 아들 같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워하고 고대하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머니, 저 왔습니다' 하면 '오냐, 너 왔구나' 할 것입니다. 유학시절에 하나님을 고대하고 그리워하듯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편지 몇만 통에 해당하는 사연을 가지고 어머니를 찾아가 만난 적이 있는 데, 그때는 다른 것은 안중에도 없고 이마를 맞대고 목을 붙들고 눈물부터 흘렸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이 달라졌는지 늙었는지 그런 것은 생각지도 않고 목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아이고, 울지 마라' 하는 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씻고 보니 그 동안 어머니가 얼마나 늙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어머니가 미인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늙어 버렸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어떻게 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