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우리의 갈 길 1972년 05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3 Search Speeches

우리의 갈 길

이런 의미에서 통일교회의 원리는 윤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근본적인 윤리문제가 해결되면 그 기반을 통해 역사적인 모든 사회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것을 반복하게 되면 가정도 나오고 나라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나올 뿐만 아니라 세계도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너나 나나 똑같습니다. 높고 낮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평등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다 같은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평등의 세계가 사랑을 중심삼은 세계에서 비로소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정의 초세계주의를 향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길이 우리의 갈 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연결시켜 가지고 본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비록 악한 세계가 되었고 악한 사람이 되었을망정 그들이 악하다고 악한 법으로 치리하는 것이 아니라, 악하지만 그들에게 선의 치리 법을 적용해 가지고 선에 흡수시켜 선화(善化)시키기 위한 놀음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교인들이 해야 할 놀음입니다.

그런 사랑의 가족은, 비록 가정이지만 세계적입니다. 또한 그 가정은 천주적입니다. 그런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천상 천하에 행복의 기점이 없겠기 때문에, 먼저 내 개인으로부터 이런 가정을 완성 기준으로 해 가지고 세계로 뻗어 나가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래서 개인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담같이 해와같이 종적으로 사랑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포위망을 뚫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선 주의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무슨 주의냐? 초심정주의, 초세계주의입니다. 그런 사상을 갖지 않고는 그 포위망을 벗어난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사상은 초세계주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므로 여기에 들어오면 초세계주의를 갖기 때문에 하나님의 끈을 붙들고 들어온 것이 됩니다.

하나님하고 완전히 관계된 것을 사탄이 침범했다가는 사탄이 망하게 됩니다. 그것을 쳤다가는 3배 이상의 손해배상을 해야 됩니다. 그것을 건드리는 날에는, 희생시키는 날에는 7배 이상의 손해배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작전을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편의 사람을 사탄권에 들여보내 가지고 거기에서 공작을 하게 하는 거라구요. 그걸 반대해서 때려죽이는 날에는 '야 야, 천리공법에 있어서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된 사람을 칠 자가 어디 있느냐? 이놈아, 너는 반드시 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이러는 겁니다.

옛날의 아담은 세계주의자가 못 됐지요? 아담 해와는 자라는 과정인 소년소녀시대에 타락했기 때문에 세계주의자가 못 됐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세계주의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아담 해와보다도 더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아담 해와보다 높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종적으로 하나되라는 것입니다. 중심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중심을 시인하고….

아담은 중심을 부인하고 타락했습니다. 중심을 확실한 신념으로 소화 하지 못한 자리에서 타락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주의적인 심정을 가지고 '그 누구도 내 자신을 빼앗아 갈 수 없고 나를 부정시킬 수없다, 하나의 또 다른 상대가 있어도 절대로 나를 부정시킬 수 없다' 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신념을 가지고 딱 서게 되면, 하나님 편에선 대상의 자리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에 사탄세계에서 그를 침범했다가는 3배 이상, 혹은 7배 이상의 손해배상을 해야 합니다.

하늘은 선한 사람을 희생하는 입장에 세워 가지고 사탄세계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가지고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점점 넓혀져 가지고 세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느냐? 세계라는 무대를 걸고 하나님과 하나된 그런 무리가 나올 때, 사탄이 이를 쳤다가는 세계를 몽땅 넘겨주고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