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집: 영광의 새아침 1978년 01월 2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26 Search Speeches

종·횡이 하나돼야 천지조"가 벌어져

만약에 하나님이 그래 가지고 '내 사랑의 새아침이다. 광명한 날이다' 하며 춤을 한 번 췄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우주가 어땠겠어요? 하늘이 '꽝!' 하게 되면 벨베디아는 다 없어질지 모를 거라구요. 이 지구덩이가 흔들흔들거리고, 별이 놀아나고, 하늘땅이 놀아났을 것이 아니냐? 태양도 왔다갔다했을 것입니다. 그것도 가만히 있으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왔다갔다하면서 움직일 거라구요. 돌아갈 거라구요.

여러분, 바람이 부는 것이 왜 그런지 알아요? 바람이 부는 것은 전부 다 사랑의 온기를 날라다 주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나무가 '이놈아, 왜 불어, 가만히 있지' 그래요?「아니요」 거 왜 그래요? 천지 이치다 그거예요. 공기도 솔잎에 대해 강하고 약하게 와 닿는다구요. 율동이 벌어진다구요. 춤 같은 것도 전부 다 율동입니다. 다 조화예요. 춤출 때 높은 것이 좋다고 해서 이렇게 높게만 하면, 이게 무슨 춤이예요? 높고 낮은 가운데 조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서양 댄스를 보면, 서양 댄스는 아랫도리가 이렇게…. (구두소리를 내시면서 흉내내심. 웃음) 아랫도리 댄스입니다. 아랫도리 춤입니다. 서양 춤은 뭐냐 하면, 아랫도리 춤이예요, 전부. 보라구요, 그런가 안그런가. 다리를 이렇게 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전부 다 아랫도리를 이러고…. (웃음) 그렇다구요. 동양 춤 같은 것은, 한국 춤 같은 것은 전부 다 위에서만 놀아요, 손이. 다리는 이렇게 그저 따라만 다니는 거라구요.

요즘에는 리틀엔젤스의 춤추는 것을 보고 서양 사람들이 동양 춤 공부해 가지고 옷 입고…. 요즘에 닮아 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한국 말을 배우라는 거예요. 글도 종적인 글을 한 번 쓰고 가야 영계에 가서 할 말이 있다구요. (웃음) 동양 사람은 오른손 쓰는 거예요. 왼손잡이는 없다구요. 오른손 못 쓰는 사람은 병신이예요, 병신. 왼손잡이는 병신 취급 한다구요. 결혼할 때, 왼손잡이라면 전부 다 결혼 안 하려고 생각한다구요. 이건 누가 정한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왜 그래요? 천지이치가 그렇다는 거예요. 한 손으로 전부 다 잡으려면 이렇게 잡아야 돼요. 그런데 서양은 왼손을 통해서 오는 거예요, 왼손을 통해서. 서양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사람 중에는 왼손잡이가 많다고 나는 생각해요. 이런 원칙으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찾아보라구요.

동양 사람은 잘 때 하나님을 맞으려고 반듯이 자는데, 서양 사람들은 엎드려 잔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맞으려면…. 하나님은 저 끝에서 오거든요. 「하나님은 밑에서 온다구요?(통역자)」그럼, 그럼. 동양에서 오기 때문에 그래요. 동양을 찾으려니 밑쪽을 바라보고 자는 거예요. 동양 사람은 하나님을 찾으려니 하늘을 바라보고 자는 거예요. (웃음) 그 왜? 하나님을 맞으려고 서양 사람들은 땅을 쳐다 보고…. (웃음. 박수)

그렇기 때문에 천지의 조화를 가지고 풀어야 다 풀려 나간다구요. 보라구요. 한국에서는, 동양에서는 말하면서 밥을 먹으면 정신이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생명이 다 빠져 나간다고 그래요. 절대 침묵해 가지고 밥을 먹는데, 여기서는 뭐 춤을 추고 입을 '하' 벌려 가지고 칠칠치 못하게 야단이예요. 서양에서는 젖통도 드러내고 궁둥이도 드러냅니다. 동양에서는 다 가리우는 거라구요. 전부 입는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서양문화만 좋아했겠어요, 동양문화만 좋아했겠어요? 둘 다 소화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서양 교회에서는 전부 다 앉아 가지고 예배를 보고, 신발 신고 들어와서 꼬인 다리를 하고 예배를 보고, 동양 교회에서는 전부 다 마루바닥에 앉아 가지고 예배를 봅니다. 그런 교회를 바라보는 하나님이 서양 사람을 한번 동양 사람같이 만들고, 동양 사람을 한번 서양 사람처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했겠나요, 안 했겠나요? (웃음)「했겠습니다」 그렇다구요. 거 생각할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미국인이라고 하더니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이거예요. 서양 사람들은 의자를 안 놓으면 못 산다 하는데, 지금 신발 벗고 이게 뭐예요? 또, 거기에다 시멘트 바닥에 앉아…. 요즘에는 김치 먹느라고 아이구…. (웃음) 땀을 쫙쫙 흘리고, 땀을 흘리면서도 '우리 선생님이 먹는 것 먹자. 아이구!' 하며…. 그렇지만 맛들이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구요. 거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