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통일교회는 탕감교회다 1966년 07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세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해야

앞으로 이 7년노정이 끝나면 선생님은 해방됩니다. 선생님이 뜻을 위하여 출발한지 만 21년이 됩니다. 섭리적으로 볼 때도 만 21년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금년부터 명년까지 뜻적으로 볼 때에 사탄세계와 대등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앞으로 이념적인 면에서 통일교회가 앞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주권이 어떻게 바뀌든 간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안 되면 선생님이 되게 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분명히 알고 생각해야 할 것은 현재의 자리를 세계적인 제단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정에 있지만 단순히 가정에만 머물러 있는 부인이 아니며, 직장에 있지만 단순히 직장에만 머물러 있는 남편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직장을 대신한 하나님의 용사들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직장에서 처음에는 모두가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았어도 나중에는 그들을 전부 굴복시켜야 되고 칭찬을 받아야 됩니다. 그러한 터전을 닦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또 먹어도 자기 혼자 먹어서는 안 됩니다. 먹어도 민족을 앞에 놓고 먹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같이 먹는 다고 해야 합니다. 가인의 걸음과 아벨의 걸음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관계는 몸을 중심삼고 먼저 들어 왔으면 다 아벨인 줄 압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양심에 물어 보면 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뜻에 접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이냐? 나에게 가까운 것을 멀리하고, 먼 사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을 세계에 보내어 세계를 구하면 이것이 세계적인 탕감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전도를 할 때에도 먼저 제일 가까운 가족들 중심하고 전도하려 하지 않고 제일 먼 사람부터 전도하려 했습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들이 책임을 하면 그 사람들을 내세워서 먼 데의 사람을 구하려고 하였지만 말입니다. 그후 기독교는 이방 사람들을 중심삼아 복귀의 터전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처하고 있는 그 자리가 개인적인 자리라 할지라도 지금은, 이 시대의 운세는 민족복귀의 기준을 넘어서는 때이니만큼, 여러분의 일체의 생각은 삼천만 민족에게 가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수고하시며 삼천만 민족과 만날 수 있는 터전을 닦아 나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이 민족을 바라보시는 기준만큼 있는 정성을 다해서 이 민족을 사랑하고,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사회의 모든 불쌍한 사람들을 자신의 친부모, 친형제, 친자식을 대하는 기준 이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해도 마음이 진정으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때에는 자신의 부모나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주려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마음으로 선생님과 관계를 맺고 선생님과 끈을 묶어 끈에 달려 넘어가야 합니다. 앞서 나가는 선생님의 기준에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아무리 수고를 한다고 해도 탕감복귀의 조건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내면적인 신앙생활을 직고하라고 하면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선생님은 모든 것의 선후를 가려서 먼저 것은 하나님 앞에 돌리고 나중 것은 나에게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자기 자식을 사랑하더라도 사탄세계의 사람들과 신앙적으로 인연된 사람들을 먼저 사랑하고 나서 자기 자식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자식을 먼저 사랑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가더라도 그 모든 사람이 남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식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이가 많으신 노인들을 보게 되면 자기 부모같이 생각하고, 그들에게 불쌍한 일이 있으면 그들을 붙들고 같이 통곡할 수 있는 마음이 언제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