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성주식과 혈통복귀 1970년 10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8 Search Speeches

참부모를 모시려면

그러므로 우리의 소원은 지상에 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을 이루기 전에 먼저 참부모를 맞이하는 것이 제1의 소원입니다. 이것이 기원이기 때문에 그 기원이 완전하면 지상천국이라는 목적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기원이 되는 분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내 자체가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분을 완전히 사랑하게 되면 과거와 현재를 거슬러 올라가서 종적 중심에 설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이제부터 수천년 수만년 후의 실체시대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느냐? 미래의 천국, 미래의 소망 세계를 몇만 년 앞에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몇만년 전에 지나간 참부모의 이념과 참부모의 생명의 은사를 입어 그것이 소망의 터전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종국의 터전에 서 가지고 하나의 이론을 중심삼고 새로운 부모와 연결된다면 세계사적인 새로운 왕자 왕녀로서 과거의 무엇에 비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뿐이 아닙니다.

이 자리에서의 해방이라는 것은 세계의 해방이요, 시대의 해방이요, 역사의 해방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엄청난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직접적인 은사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자신의 운명이 얼마나 고귀하다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까? 내 손도 거룩한 것이요, 내 얼굴도 거룩한 것이요, 더 나아가 내 몸 전체가 거룩한 것입니다. 악한 세계에 있어서 이런 거룩한 결실체를 더럽힐소냐? 이상적인 종교란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에 깃들 수 있는 종교임을 자각하여 자기의 심정의 터전위에 하나님이 머무르실 수 있는 거룩한 안식처를 남기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 보았습니까?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은 빵점라는 거예요.

참부모를 모신다는 것은 혼자서는 안 됩니다.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자기의 상대적인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혼자일 때에는 아담의 입장에서 힘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모 앞에 그 무엇인가를 보답할 수 있고 바칠 수 있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여러분들이 부모의 사랑을 상속받아 가지고 자기들의 후손들에게 혈통적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핏줄을 통하여 이런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런 사랑의 터전을 기반으로 해서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혈통적인 상대적 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참부모를 모실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모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