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가정맹세를 할 수 있는 자격자 1995년 1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2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 마음과 몸의 관계

남자 여자가 부부가 되어 가지고 이렇게만 살면…. 부부가 뭐냐? 아담 해와가 부부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요? 부부의 전통적 역사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으로 볼 때는, 쌍태의 아기와 마찬가지로 태어난 것이 아담 해와예요. 하나님 속에 있던 것이 실체로 나타났기 때문에 쌍둥이 역사를 한 것입니다.

오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어 가지고 주고받으면서, 기쁨과 충격은 못 느꼈지만 원만한 수평 가운데서 화해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볼 때 아들딸인데 쌍둥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쌍둥이라는 것은 선둥이 후둥이가 있습니다. 먼저 나오는 것을 선둥이라 하고 나중에 나온 것을 후둥이라고 해요. 쌍둥이는 무슨 사고나 생긴다거나 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면, 정상적인 일이 아닌 일이 벌어지면 대번에 선둥이가 느끼는 것을 후둥이가 느끼고, 후둥이가 느끼는 것을 선둥이가 느낀다는 것입니다. 서로 서로가 공통적인 심정권 내에 접하니 도수가 강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갈라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아기가 어머니 품에서 젖 먹고 자라는 유아시대, 자녀시대를 거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남자 여자가 가는 길이 다르니 자연히 형제 시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녀의 시대는 젖 먹는 유아시대고, 그 다음엔 유치원 가고 초등학교에 갈 때는 여자는 여자의 길을 가야 되고 남자는 남자의 길을 가야 됩니다. 이러면서 부모를 중심삼고 왕래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빠를 사랑하는데, 해와가 오빠를 생각할 때는 부모 사랑 위에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플러스된 것입니다. 형제 사랑이 얼마만큼 커야 된다는 걸 알겠어요?

형제 사랑이 도대체 어느 정도여야 되느냐? 부모를 중심삼고 해와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그 사랑 위에 어머니가 오빠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자기 위에다 플러스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빠나 여동생이나 어머니가 사랑하는 마음 위에 자기의 사랑을 보태야 오빠의 사랑이 되고 누나의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떠나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결혼하더라도 어머니가 중심이 돼요. 부모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사랑하는 이상, 부모가 부부로서 사랑하는 이상 자기 부부의 사랑을 거기에 플러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축복받은 가정, 그것이 하나의 씨라고 하면, 그 씨라는 것은 열매인데 열매라는 것은 만세에 같은 가치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씨 하나를 심게 되면 수확 때가 되어 천 배, 만 배로 거두더라도 천 배, 만 배의 씨와 하나의 씨는 같은 가치라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아담 해와는 누구냐? 하나님의 몸입니다. 그러니 너희의 몸이 성전 된 것과 같으니 하나님의 집을 마련해야 된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신령한 경지에 들어가서 '하나님, 어디 있소?' 하고 기도하면 '에이 이 녀석아, 왜 이렇게 떠들어?' 하는 소리가 배 안에서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 인내천(人乃天)이라는 것이 그겁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것을 모르고 말한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설명을 못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는 말도, 하나님보다 내가 높다는 말도 해석할 줄 모른다는 거예요. 공중권에도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아담과의 관계를 두고 보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관계와 같습니다. 몸뚱이는 세상의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면의 것. 마음은, 양심은 종적인 기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곧다고 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마음이 어떻다구요?「곧다!」곧다는 것은 수직을 말하고, 몸뚱이는 횡적인 기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90각도가 되어야 돼요. 90각도가 되어야 완전 평면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