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1964년 04월 19일, 한국 대구교회 Page #30 Search Speeches

재출발의 심정으로 4년노정을 가라

하나님이 춤추면 나도 따라서 춤으로 말미암아 하늘땅이 웃음보를 터뜨릴 수 있고 흥취를 돋굴 수 있어야 합니다. 춤추는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요즈음 춤을 추라면 비비꼬며 춤을 추지요? 이것 전부다 사탄들이 하는 짓입니다. 엿가락처럼 꼬는 것이 뭐예요? 뱀이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시대는 사탄세계로 접해 들어가는 마지막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춤추는 사람들에게 그만 편히 쉬라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탕감노정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탕감에서부터 민족적인 탕감, 국가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할 운명의 길이 남아 있으니 하루빨리 가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을 좀더 고생시킬 것입니다. 이 길로 직행하는 것이 최고의 복을 받는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통일교회 선생님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뜻을 알았으니 전부다 복귀하려는 것입니다. 기준을 세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먹을 때도 배가 나오게 먹습니다. 굶을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고통당할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고생 할아버지가 칭찬할 정도로 고생합니다. 고생 할아버지가 '너는 이제 할 고생을 다 했다' 하며 꼬리표를 달아서 보낼 정도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고생한 후에 통일교회로 찾아와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빨리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지 않고는 복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가려면 참된 믿음을 갖추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얼마만큼 탕감시키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과 활동과 행동 여하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각자가 스스로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기간에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문전에서 싸움이 벌어져야 됩니다.

이왕에 싸우려면 큰사람과 싸워야 합니다. '최고의 실적을 내가 먼저 쌓아야겠다' 해야 합니다. 이런 배포를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은 환고향(還故鄕), 즉 고향 복귀를 위하여 4년노정을 힘차게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은 재출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나도 갈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바라는 선생님의 소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재기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여러분과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함께 움직이는 이번 기간에 여러분들은 재기해서 옛날에 뜻을 먼저 알아 은혜받고 결의하던 그 심정의 감응, 감화를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4년노정을 끝까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어떻게든지 이 고난 길에 동참해서 여러분이 가야 할 길로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