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가정교회의 가치와 그 중요성 1980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1 Search Speeches

심각한 자리-서 생사의 결단을 하고 나서면 하늘이 도와준다

1976년 대회를 앞뒀는데 말이예요…. 그러니까 1976년 6월 초하루가 양키스타디움대회예요. 그런데 5월 초하룻날에 선교사를 다 내보내야 되었어요. 이것은 미국 전략으로서는 지극히 모험적이었다 이거예요. 모든 간부들을 전부 추방해 버리는 거였어요. 이 탕감복귀에는 내가 십자가를 지는 거예요. '하나님! 내가 살아 있으니 내가 더 무거운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미국 전역의 청년들을 믿고 내가 이 놀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영계를 믿고 내가 이 놀음을 했으니, 청년들이 없더라도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이게 선생님이 드린 기도라구요. 모두 다 내보냈으니…. 그다음엔 신학교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되었어요. 신학교 학생들을 전부 다 잡아내야 됐다구요. 그래서 9월 18일 워싱턴대회를 앞두고 신학교 학생들을 전부 빼내야 했던 사실은 지극히 비참했던 거예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 때에 비가 오기 때문에 초만원이 못 되면 그만두라고 했어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 20만 이상이 동원되게 되었던 거예요. 양키 스티디움이 그냥 놔두었으면 옥살박살났을 겁니다. 문을 열지 못하는 난장판이 벌어질 수 있게끔 전부 다 딱 수리적으로…. 선생님이 머리가 나쁘지 않다구요.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라구요. 수리적으로 딱 계산이 되어 있어서 틀림없이 되게 되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폭우가 쏟아져 가지고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어요. (녹음이 잠시 끊김)

이래 가지고 통일교회 젊은이들, 기운 빠진 것들을 다시 몰아 가지고 워싱턴대회로 내보낸 거예요. 워싱턴대회로 내모는데 말이예요, 파크 서비스, 파크 경찰이 있다구요. 공원은 관리할 것이 많기 때문에 공원경찰이 있다구요. 그래서 본부에 허가를 맡아야 되는데 백악관과 신문사 전부가 반대하는 거예요. 그러니 허가를 내주겠나요? 6월 초하룻날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끝냈으니, 워싱턴 대회를 100일 앞두고 교섭을 시작하자 마자 뒤죽박죽해 가지고 반대하고 말이예요, 국무성에서 틀고 말이예요, 천신만고 끝에 이겼어요. 허가를 낸다는 것도 어려운 거예요.

만약에 워싱턴대회에서 레버런 문이 실패할 때는 국무성이 우리 간부들을 중심삼아 고소하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사의 결단을 해 가지고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허가 난 것이 38일 전인가, 42일 전이었다구요. 그것을 조직 편성해 가지고 전부 다 일을 수행하는 데에는, 다른 사람은 3년 동안 계획할 것이지만 우리는 조직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지요. 이래 가지고 쭉 조직 편성해 가지고 3주일 후에 전부 다 타진해 보니까 얼마냐 하면 말이예요. 참관 인원이 전부 다 몇 명? 만 8천 명으로 결정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거예요. 그러려면 30만에서 50만의 인원을 동원해야 되는데…. 생각해 보라구요. 여기서 만약에 실패하는 날에는 완전히 옥살박살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선생님의 마음이 어땠겠어요? 워싱턴 대회를 향해 나가는 심정이 형장에 나가는 사형수 이상으로 심각했던 겁니다. 교수대에 나가는 사나이의 운명보다도 더 비참하게 앞을 놓고 싸우는 거예요. 그러니 조직력을 동원해야지요. 워싱턴대회를 위해 버스를 수천 대 빌려 가지고 뉴욕에서부터 각 도시의 사람을 전부 다 끌어들이는 놀음을 한 거예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을 외부에서 끌어들이지 않고는 문제가 심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카나다에서도 전부 다 동원한 거예요.

그런 것도 조직 능력이 있어야 되고 그 기반이 있어야지요? 그런 꿈같은 대회를 해 가지고…. 그것이 왕창한 거지요. 그 단상에 설 때 선생님의 심정이 어땠겠나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싸움을 했다구요. 하늘이 보우하사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 거기서 이루어진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응? 그러고 나니 전부 다 워싱턴 포스트도 지지하게 되고, 국무성도 놀라 자빠지고 말이예요. 그게 이상하다는 거예요. 꿈에도 생각지 않았는데 언제 이런 동원 능력을 가진 레버런 문이 됐느냐 이거예요. 지금에야 뭐 굉장하지요.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 그런 것이 가능하다구요. 하나님이 선생님을 동정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런 때는 하나님이 도와준다구요. 알겠어요? 이번에도 카터 행정부를 중심삼고 싸움하고 있지만, 내가 아직까지 심각하지는 않다구요. 대통령 선거에서 말이예요, 레이건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모양이지요? 이런 등등의 문제로…. 이렇게 역사는 남 모르는 가운데 하늘을 배경으로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어 나간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