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52 Search Speeches

섭리의 뜻을 완성시키" 골자" 사'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모든 종교가 무엇을 찾아 나왔느냐? 종교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종의 종의 종교가 있고, 종의 종교가 있고, 양자의 종교가 있고, 서자의 종교가 있고, 아들의 종교가 있고, 어머니의 종교가 있고, 아버지의 종교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전부 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전부 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있으니 다 같은 종교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역사를 보면 전부 다 역사 단계를 높여 올라가는데 높아진 그 단계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역사를 가려 보면 종의 종의 시대예요. 악마, 사탄은 본래 천사장,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의 세계에서 종인데 일등 종이라는 거예요. 그 사탄세계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그냥 싸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이겨야 되느냐? 지혜를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수단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힘을 가지고 싸워 이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악마를 사랑하느냐 이거예요. 하늘편, 선권을 더 사랑하느냐, 악마편, 악편을 더 사랑하느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역사를 갈라놓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둘이 악하지만, 둘 중의 하나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자리에서 하나님편을 사랑하면 그가 선편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전부 다 초소가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악을 대하는 초소와 같은 자리에 서있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바꿔치기, 교체가 된다는 거예요. 때로는 선편에 섰다 때로는 악편에 섰다 하며 바꿔치기 놀음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종교생활이나 자기 자신을 양심에 비추어 볼 때, 선한 일을 하다가도 때로는 악한 일도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왔다갔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가 선한 세계의 초소이자 악한 세계의 초소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초점이 '나'라는 거예요.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이와 같은 초점에서, 선악의 분기점에서 완전히 선의 길로 간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악마가 원하는 타락의 길을 부정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만 분립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지식이 있다고 해서, 교리를 더 안다고 해서, 수완이 있다고 해서, 지혜가 있다고 해서 분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가 지금까지 남은 것은 희생해 나왔기 때문에, 피를 흘리며 나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면서도 왜 원수를 사랑했느냐? 원수를 왜 사랑하라고 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세상 같으면 원수를 갚아야 할 텐데, 복수를 해야 할 텐데 왜 원수를 사랑하라 했느냐 이거예요.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병정을 대표해서 자기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는 원수를 대해 사랑하라고 한 것은 무슨 말이냐? 사랑 아니고는 악마의 세계를 굴복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 너는 나에게 창질을 하고 있지만 내가 가진 사랑의 권한으로 너는 망할 것이다. 망하게 할 것이다. 역사적 소망을 두고 절대자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는 망할 것이다. 오늘 네가 원수의 대표로서 나의 생명을 노리고 있지만 나는 미래에 너를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예수님의 입장을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입니다. 크게 보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사랑권을 빼앗아 오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목적이 무엇이냐 하면 사탄세계를 굴복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의 목적은 뭐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섭리의 뜻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그 섭리의 뜻을 완성시키는 골자는 뭐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이 세계를 사탄한테서 탈환해야 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해와가 미급한 사랑에 의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행동은 마찬가지예요. 하나님과 천사장은 주인과 종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주인인데 사탄은 뭐냐? 종이었다 이거예요. 말하자면 종이 결혼하려고 약혼해 놓은 그 나라의 왕후를 겁탈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악마가 도대체 뭐냐? 사탄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우주의 왕권을 가지고 하나님이 사랑으로 통치하려고 했던 그 나라, 사랑의 통치의 나라, 사랑의 이상적인 세계, 그 세계를 구상해 놓고, 왕권 수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고 이제 최후로 결정지어야 했는데…. 왕후를 만들어 놓고 본연의 자리에, 수직의 자리에, 종적인 기준 앞에 90각도의 수평선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접하는데, 이게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수직선상에 연결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한 분이라는 거예요. 남자나 여자가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면 '아이구, 하나님의 사랑이 왜?' 한다구요. 남자에게 치우치면 여자가 불평하고 여자에게 치우치면 남자가 불평하니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항상 수직이예요. 수직선상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점점 성숙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들어가면 하나님이 그 수직선을 따라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딱 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