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이상적 사랑의 본궁을 향하여 1988년 08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7 Search Speeches

이상과 행복의 '심은 무-이냐

우리 개인도, 개인 남자를 보면, 남자는 오른쪽이면 우현(右弦), 오른쪽에 있는 반구(半球)와 마찬가지예요. 여자는 뭐냐 하면 왼쪽에 있는 반구와 같아요. 그 여자 남자 자체도 절반으로 갈라져 있어요. 하나는 마음의 세계, 하나는 몸의 세계, 둘로 갈라져 있어요. 이 둘이 합해 가지고 하나의 반구를 만들고 이 두 반구가 합해 가지고 조화의, 비로소 하나의 안팎의, 즉 하나 둘 셋 넷을 합한 하나의 조화체이기 때문에 이것은 좌쪽을 보나 우쪽을 보나, 상하를 보나, 전후좌우 어디나 맞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거.

그러면 여러분들이 먼 거리는 그만두고, 나에게 있어서 `나는 이상적 사람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할 겁니다. 행복도 좋고 이상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떤 것이고 이상은 뭣이냐? 전체의 행복권을 말할 수 있을 때 이상경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행복이라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관계되어 있는 상대관계에 있어서 말할 수 있는 거예요. 행복권 하면 이상권과 대응하는, 이상권이 위라면 행복권은 아래가 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상이니 행복이니 하는 그 모든 것의 중심은 무엇이 되겠느냐, 무엇이어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거예요. 무엇이 이 중심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상적 조화를 개인으로부터 우주까지 연속시켜 화동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거예요.

지금 세계 문제를 가만히 보면 말이요, 한국이 문제가 되어 있어요. 남북이 갈라져 있는 이건 갈라져 있으니까 둘이 하나돼야 된다 이거예요. 반드시 주체 대상이 완전히 하나돼야 할 텐데 하나 안 되어 있다 이거예요. 또 남한 자체를 보더라도 말이예요, 남한 자체도 지금 4당으로 갈라져 있어요. 서로 자기가 중심 당이라고 그래요. 세상에 그런 법이 없어요. 중심은 자연적으로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종적인 유래권을 지녀야 합니다. 종적인 역사적 유래권을 지니지 않으면 종적인 기준이 안 돼요.

그건 뭐냐 하면 맨 태초부터 흘러 나온 그것을 상속받아 가지고, 맨 태초의 종말시대는 씨앗 된 것이 열매를 맺어 가지고 열매를 똑 따게 되면…. 잎도 떨어지고 꽃도 떨어지고 모든 것이 떨어져도 열매만은 남는 거예요, 이게. 맨 태초의 이상적 출현부터 그것이 맨 종적인 시대에 들어와 가지고 이상적인 종결이 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출발했던 것이 여기서 어떻게 돼요? 이렇게 내려와야 되는 거예요. 그 종적인 것도 오르고 내리고 한다는 거예요. 종적인 것이 운동한다면 혼자 이렇게 할 수 있어요, 이게? 그것도 반드시 안팎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 지구를 중심삼고 보면 지력선(地力線), 자력선(磁力線)이 있다구요. 그것이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작용을 해요. 종적인 것도 이렇게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종적으로 작용을 하는 겁니다. 동서남북을 가릴 수 있게끔 작동해 나가요. 그러면서 하나의 구성체를 형성하는 것을 우리가 보는 거예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도 뭐냐 하면…. 이게 지금 몸과 마음이예요. 하나는 내적인 성품이고 하나는 외적인 성품이예요. 이것이 작용하는데, 작용하는 여기에서 무엇을 중심삼고 작용하려고 하느냐? 이상적 본질을 중심삼고 작용하려고 하는데, 그 이상적 본질이 뭐냐? 그 본질은 전체를 대신할 수 있는 거예요. 전체를 화합시킬 수 있어요. 전체 앞에 이것이 부정적 요건이 아니라 환영적인 내용을 가지고 내적인 기준에 서 있음으로 말미암아 전체와 연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체를 조성할 수 있는 거예요. 전체의 핵을 중심삼고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은 핵의 영향권을 중심삼고 동화될 수 있는 동질적인 것들로서 연결되어 가지고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적 분야와 외적 분야가 공명할 수 있는 존재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