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집: 제21회 만물의 날 말씀 1983년 06월 1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이상을 완성하기 위해 지음받은 만물

본래 하나님이 계셔 가지고 천사세계를 지었고, 만물세계를 지었고, 인간을 지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원리에서 배웠습니다. 천사세계, 만물세계, 인간세계 그 가운데서 인간이 중심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어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관권 내에서 완전히 통치를 받아야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이것이 이루어지느냐? 여러분이 알다시피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이라는 것은 언제 끝나느냐? 완성의 때가 언제냐? 천사세계를 지었다고 해서, 만물세계를 지었다고 해서, 인간을 지었다고 해서 그것이 완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직 과정에 있는 것이지 완성단계에는 나가지 않은 것입니다. 완성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이 일치되고, 사람과 만물이 일치되고 천사세계가 일치돼야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느냐?' 또는 '지금 받고 있느냐?' 하고 물어 보게 될 때, 어떻게 생각해요? 오늘날 세계 신학자들의 75퍼센트가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무니들은 어때요? 통일교회 패들은 어때요? 「압니다」

하나님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고, 심정으로 체휼해야 됩니다. 느껴야 된다 이겁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사랑의 몫이 있습니다. 그 몫을 우리는 받아야 되겠습니다.

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된다면 어떨까요? 몸과 마음이 기쁠까요, 기쁘지 않을까요? 「기쁩니다」 그런 사람은 불행할 수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과 같이 나도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의 주체요 모든 것을 갖춘 분이고, 나는 그 갖춘 분의 사랑의 대상이니만큼 그가 슬퍼하지 않는 한 나도 슬퍼할 수 없고, 그가 기뻐하는 한 나도 영원히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완성이란 도대체 뭐냐 할 때, 간단한 거예요. 행복한 것입니다. 평화롭고 행복한 것입니다. 그 이상은 필요 없어요. 그건 모든 것이 꽉차 있는 자리를 말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또,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욕망이 있다면 그 욕망이 무엇이냐? 이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요, 그 이상 높고 귀한 분이 있다면 하나님일 것인데 그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요, 또 그 하나님 가운데에 숨어 있는 사랑까지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이상 원할 것이 없다 이거예요.

자, 사람들에게 '당신의 소원이 뭐요?' 하고 묻게 된다면, 어떤 사람은 '소원, 뭐 그런 거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해보면 세계를 갖고 싶다,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겠다 한다는 겁니다. 이 이상 큰 소원이 없습니다. 자, '세계' 하게 되면 세계 가운데는 이 땅이 있고, 그다음에는 사람들이 사는데 사람도 갖고 싶겠어요? 어때요? 사람 가운데는 백인도 있고 황인도 있고 흑인도 있는데, 오색 인종이 살고 있는데, 이것도 갖고 싶겠어요? 「예스」 '예스' 하지만 그거 반갑지 않은 말이예요. 생각할 때 '아, 사람은 빼놓고 세계만 갖겠다' 그래요? 「아니요」 그게 문제라구요.

그다음에는 무엇을 갖고 싶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갖고 싶지요? 「예스」 그러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영계는 어떻게 하고? 천사세계의 모든 것, 영계에 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계에 있는 수억천만의 사람들을 다 빼놓고 하나님만 갖겠다 그거예요? 「노」 여러분은 '노'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구요. '사람도 빼놓고, 천사세계니 영계니 다 빼놓고 하나님만, 나하고 세계하고 하나님하고 하나님의 사랑만 갖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노' 한 그 말은 뭐냐면 나보다 세계를 더 중요시하고, 나보다 인류를 더 중요시하고, 나보다 영계를 더 중요시하고, 나보다 하나님을 더 중요시한다 그 말이라구요.

자, 사람을 하나님이 지었는데, 하나님과 사람은 사랑이 이루어져야 완성이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 혼자서 무슨 이상이 있고, 기쁨이 있겠느냐 말이예요.

오늘날 기독교라든가, 모든 종교인들이 '하나님은 완성된 분이다'라고 하지만 아니라구요. 물론 그 인격에 있어서 모두 갖추었고 완성했다고 볼 수 있지만 사랑의 이상, 사랑의 이상을 이루는 데 있어서는, 사랑이라는 명제를 중심삼고는 완성의 자리에 못 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 대해서 완성을 못 했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하나님이 혼자 있어 가지고 기쁠 수 있어요? 내가 혼자 있으면서 '좋다! 그거 좋다!' 이럴 수 있어요?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