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최후의 전선 1986년 12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6 Search Speeches

갈라진 세계를 하나로 묶" '심사상이 출현해야

자, 이렇게 싸우는 것은 뭘하기 위한 거예요? 왜 싸워야 되느냐? 이싸움은 강한 데로 하나 만들기 위한 역사노정을 거쳐왔습니다. 이걸 보게 되면 나중에는 선한 사람, 악한 사람, 그다음엔 참된 신, 악한 신, 요 네 가지 종류로 반드시 귀결되는데 이게 싸워 가지고 어떻게 될 것이냐? 둘, 셋, 넷이 하나되는 것이 더 크고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세계가 되려면, 미국을 중심삼고 민주세계만으로는 안 됩니다. 민주세계가 공산세계를 흡수해야 된다구요. 민주세계는 유심사관(唯心史觀) 중심한 세계요, 공산세계는 유물사관(唯物史觀)을 중심한 세계로 사상적인 면에서도 대치해 있습니다. 유심사관은 마음이 중심이기 때문에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 입니다.

그러면 물질이 먼저냐, 정신이 먼저냐? 이게 문제입니다. 어디까지나 신이 있다면 정신이 먼저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정신을 중심삼고 물질이 규합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을 중심으로 해 가지고 몸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 공산세계는 지금 세계를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민주세계는 개개 국가, 국가기준에 있다 이거예요. 이게 문제라구요. 세계를 중심삼고 보면 공산주의라는 것이 세계주의를 딱 주장하는데, 민주세계는 전부 다 떠돌이 패같이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정신적인 세계를 대표한 민주세계 앞에 세계관을 딱 책정해 가지고 모든 주의를 수습할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이 나와야 된다는 것을 우리는 결론지을 수 있다구요.

또 그다음에는 평형적으로도 그렇지만, 종적인 면에서 종교적으로 보게 되면, 종교들도 전부 다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전부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중심종교라면, 센터가 되어 세계의 모든 종교를 수습해야 된다구요. 흡수 소화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까지 그렇게 안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문제 입니다.

지상에서도 민주세계를 중심으로 공고한 세계관이 착륙해야 되고, 영적인 종교계에서도 세계 종교를 흡수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종교가 착륙을 해야 합니다. 육적 기준과 영적 기준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이런 기준이 있어야 선한 신과 악한 신과의 싸움이 끝나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과의 싸움이 끝나고, 종적 횡적 싸움이 끝난다 그말이 예요.